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Great Wall Motor(GWM)는 베트남의 탄안 그룹(Thanh An Group) JSC와 2025년 말까지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각) 튜이트레(Tuoi Tre) 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허베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GWM은 주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Car News China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완전히 분해된 GWM 모델의 조립을 담당하기 위해 협력한다 .
이 자동차들은 2025년 말까지 베트남에서 조립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그러나 매년 얼마나 생산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GWM은 2023년 초에 탄안 그룹과 하발(Haval) 자동차를 유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2023년 8월에 공식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GWM은 탱크(Tank) 300과 탱크 500 자동차를 베트남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마쓰다와 토요타와 유사한 자동차 모델을 생산한 후 빠르게 중국 최고의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유럽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려고 시도했지만 예상한 성공을 거두지 못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월, GWM은 아세안 지역 최초로 말레이시아 상장사 EP Manufacturing Berhad Group과 조립 계약을 체결했다.
GWM은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베트남에 지점이 있다. 인도네시아에 또 다른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 기업들은 30만198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GWM은 지난해 120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이중 31만 대 이상이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 시장에서 28만014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4.2% 증가한 수치로, 회사 전체 판매량의 37.6%를 차지한다.
베트남 탄안 그룹은 일부 한국 자동차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에서 GWM이 소유한 자동차 브랜드인 하발의 첫 번째 유통업체가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