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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남아 최초 EV 배터리 공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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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남아 최초 EV 배터리 공장 개장

호주 기업이 투자.. 2030년까지 연간 2기가와트시(GW·h) 생산 목표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2 08:57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출처=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출처=유튜브 캡처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개장하며 청정 에너지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1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공장 개장을 통해 필리핀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 ABS-CBN에 따르면, 호주 기업이 투자한 이번 공장은 2030년까지 연간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약 1만8000대의 전기차 또는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마닐라 북쪽 뉴클락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50억 페소(약 1170억원)를 경제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는 필리핀에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것이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청정 에너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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