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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번째 ‘주유소 형태’ 전기차 충전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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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번째 ‘주유소 형태’ 전기차 충전소 오픈

캘리포니아 산타아나에.. 충전과 휴식 동시에 제공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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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전기자동차 충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일반 ‘주유소 형태’의 충전소가 첫 번째로 지난주 문을 열었다고 KTLA가 보도했다. 로브(Rove)라는 이름의 이 충전소는 단순히 전기차를 충전하는 공간을 넘어,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브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위한 40개의 고속 충전기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 Wi-Fi, 깨끗한 화장실, 세차장 등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식료품점 겔슨스(Gelson's)와 협력하여 신선한 샌드위치, 과일, 초밥 등을 판매하는 미니 매장을 운영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로브의 CEO 빌 리드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로브는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로브는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로브의 등장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및 교통 공동 사무소의 데브스 슈리머는 “공공 충전 네트워크 구축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심하고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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