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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모로코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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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모로코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한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1-04 09:04

모로코 자동차 제조공장. 출처=유튜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모로코 자동차 제조공장. 출처=유튜듀 캡처
나이지리아가 모로코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3일(현지시각) 펀치가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자동차 디자인 및 개발 위원회(NADDC)는 모로코 기업과 협력하여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ADDC 사무총장 조셉 오사니핀은 모로코의 자동차 부품 제조, 전기차, EV 인프라, 가스 자동차 분야의 투자 기회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로코의 'E-move Vehicles Company'는 전기 오토바이, 전기 삼륜차,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이지리아는 이 회사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경제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는 모로코의 'Univers Acier Steel'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을 현지 생산하고, 모로코로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적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입 의존도를 낮춰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사니핀은 “모로코 방문의 가장 큰 매력이자 이유는 배터리 제조와 경제형 EV 제조에 대한 전문성이다. 우리는 그들이 나이지리아에서 생산하기를 바란다”면서, “나이지리아에서 동일한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이동성에서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자리 등을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Univers Acier Steel’는 자동차 회사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강철 제조 회사다”라며, “우리는 그들의 규정을 연구하고 나이지리아에서 생산하여 모로코로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을 파악했다. 이 방문은 우리가 무엇을 빨리 해야 하는지, 그리고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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