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 배터리와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시바와 트뤼도 총리는 20일까지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머물고 있다.
양국은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미국 시장 접근성을 활용하여, 일본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양국 간 LNG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한다.
북한, 중국 등 지역 및 글로벌 안보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G7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가 내년 G7 의장국을 맡는 만큼, G7 차원에서 북한 및 중국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