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2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가 SUV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 팰리세이드와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혼다는 전 모델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시빅 타입 R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4년 연속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램은 1500과 2500 모델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최고의 트럭 브랜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포르쉐는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911 시리즈의 지속적인 인기가 포르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US 뉴스는 3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는 승용차, SUV, 트럭, 고급차 등 총 4개의 주요 세그먼트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세그먼트별로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US 뉴스는 각 브랜드의 모든 모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는 안전성, 신뢰성, 성능, 내부 품질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었다. US 뉴스 자동차 담당 존 빈센트는 “자동차 구매 시 브랜드의 강점이 차량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