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새로운 모델로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전동화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혁신 모델들이 시장에 속속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단순히 전기차 행진에 그치지 않고 수소차에서부터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모델들이 기다리고 있다.
>> 국산차: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모델들
2025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와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브랜드 내 또 다른 기대작으로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있다.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로, 차명의 숫자로도 알 수 있듯 가족용 차량으로도 충분한 실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흐름과 더불어 수소차 시장에서도 넥쏘 완전 변경 모델로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한다. 넥쏘는 향상된 주행 거리와 효율성을 통해 수소차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는 부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며 전기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기아는 고성능 전기 SUV EV9 GT를 준비하고 있다. 이 차량은 강력한 성능과 전기차 특유의 효율성을 겸비해 전동화 SUV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 타스만이다. 타스만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다양화를 이끌며,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기차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통해 컴팩트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며, 효율적인 크기와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도심형 차량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KGM은 O100을 내세우며, 쉐보레는 SUV 이쿼녹스 EV를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 수입차: 전동화와 고급화를 이끄는 글로벌 모델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동화와 럭셔리 감성을 결합한 다양한 신차를 통해 2025년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브랜드 포드와 링컨은 각각 익스페디션과 내비게이터의 최신 모델을 선보인다. 이들 대형 SUV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넉넉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독일의 아우디는 베스트셀러 SUV Q5와 고성능 버전 S5를 개편해 출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뱅퀴시로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로써 스포츠카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세단 EQS를 통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EQS는 첨단 기술과 럭셔리 감성을 결합한 모델로, 전기차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랜드로버는 완전 전기 모델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화된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티구안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의 볼보는 플래그십 SUV XC90과 컴팩트 전기 SUV EX30으로 전동화 라인업의 다양성을 확대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은 자동차 시장에 있어 전동화와 혁신의 해가 될 예정이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신차를 통해 시장을 재편할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