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봉고 출시 45주년을 기념하며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6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트림은 봉고의 전통적 강점에 실용성과 경쟁력을 더해 소상공인과 사업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LPG 터보 1톤, LPG 터보 1.2톤, EV 1톤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LPG 터보 1톤 모델은 5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하드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하드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강화해 대용량 화물 적재 시에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LPG 터보 1.2톤 모델은 1톤 모델의 기본 사양을 계승하면서도 최고 출력 159마력과 최대 토크 30.0kgf·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EV 1톤 모델은 GL 트림과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211km 주행이 가능하다. 실용적인 사양 구성과 더불어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이동 수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고 스마트 셀렉션 트림의 판매 가격은 LPG 터보 1톤 2WD 초장축 킹캡: 2,215만 원, LPG, 터보 1.2톤 2WD 초장축 킹캡: 2,495만 원, EV 1톤 2WD 초장축 킹캡: 4,315만 원
(EV 모델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반영 전 기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45년간 봉고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아왔다”며, “이번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통해 더욱 실속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봉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