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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 Power, 애리조나 10억 달러 배터리 공장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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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 Power, 애리조나 10억 달러 배터리 공장 계획 철회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2-05 13:29

KORE Power의 미국 아이다호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KORE Power의 미국 아이다호 본사.
미국 아이다호에 본사를 둔 KORE Power가 애리조나주 버카이에 계획했던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다고 4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CEO 겸 설립자 린지 고릴은 사임했다.

KORE Power는 최근 구조 조정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애리조나주 버카이의 KOREPlex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200만 평방피트(약 18만 제곱미터) 규모로 계획되었던 KOREPlex 공장은 EV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며,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및 리튬 이온 인산철(LFP)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을 갖출 계획이었다.

KOREPlex 프로젝트는 2023년 6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8억 5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의 대출을 승인받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 공장은 애리조나주에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최초의 미국 소유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번 계획 철회로 인해 대출 또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린지 고릴(Lindsay Gorrill) CEO는 LinkedIn을 통해 사임 소식을 알렸으며, 제이 벨로우즈(Jay Bellows가) 새로운 CEO로 임명되었다. 고릴은 회사 이사회 임원으로 남을 예정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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