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중국 지리자동차, 우한에 연산 15만대 규모 공장 설립

로터스 등 신차 생산…2년 내 본격 생산 돌입

기사입력 : 2019-04-10 15:02 (최종수정 2019-04-11 11:31)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대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성 지방정부 웹사이트는 9일(현지 시간) 우한 공장이 일반차와 전기차 등 연간 1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2년안에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또 이 공장에선 로터스 신차가 생산될 계획이고 로터스 이외에 어떤 차들이 추가 생산될 지는 아직 공개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7년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를 인수했다. 로터스 생산 공장이 영국 이외 지역에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리자동차는 앞서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차 지분 100%를 17억 달러에 인수해 2016년 양사가 합작한 고급 브랜드 '링크 앤 코'를 출범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엔 독일 다임러 그룹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