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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기아 전기차, 해외서 귀하신 ‘몸(?)

코나·니로 구매, 英서 1년이상 대기해야…배터리 공급 부족탓

기사입력 : 2019-05-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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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전기차인 코나와 니로를 영국에서 구매하기 위해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코나와 니로 전기차는 1년을 기다려도 사기가 어렵다.

이는 재규어, 테슬라, 닛산, 스마트,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대부분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에도 적용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 같은 병목 현상은 배터리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고 이들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 전기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하고 있지만, 파나소닉, 테슬라, LG, 삼성 SDI 등 배터리 제작 업체들은 지난 2년간 안전과 수명 등을 고려한 다양한 이유로 고품질 리튬이온 배터리를 시장 수요에 맞게 생산하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영국에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도 “전례없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수요과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