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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이브리드 ‘니로’ 중고차 잔존가치 가장 높아

SK엔카닷컴 조사, 수입차는 프리우스…브랜드별 잔존자치서도 기아차가 1위

기사입력 : 2019-06-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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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가 전성기를 맞았다. 정부가 석유연료 차량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있어서이다.

실제 1월~5월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4.5%,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32.2% 각각 급증했다. 이는 중고차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SK엔카는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2천여대로 전년보다 4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중고차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차 니로, 수입차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K엔카
하이브리드 중고차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차 니로, 수입차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K엔카
이에 따라 SK엔카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가 자사를 통해 거래된 하이브리드차 9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기아차 니로, 수입차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대차 아이오닉,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의 2016년식 모델이다. 이들 차량은 2016년 신차시장에서 2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조사에서아 잔존가치는 니로가 71.9%, 프리우스가 68.1%, 아이오닉이 64.1%로 각각 집계됐다. 중형세단의 잔존가치는 캠리 하이브리드가 66.6%, K5 하이브리드가 65.7%,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62.3%이었다.

대형 하이브리드차에서는 그랜저 HG 하이브리드의 잔존가치가 65.0%로 가장 높았고 ES300h가 63.6%, K7 하이브리드가 62.2%로 각각 파악됐다.

브랜드별 잔존가치는 기아차가 평균 66.6%로 가장 높았고, 도요타와 렉서스가 66.1%, 현대차가 63.8%이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시 프로모션, 정부 보조금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하이브리드차의 잔존가치가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