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쌍용차·혼다, 7월 한판 승부…누가 웃을까?

‘쿨 서머페스타’ 마련…200만원서 최대 547만원 할인 혜택
다양한 금융 상품 준비…월 30∼40만원으로 파일럿 구매可

기사입력 : 2019-07-02 02:01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올 들어 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일본 혼다의 한국 법인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이달 정면으로 승부한다.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우선 쌍용차는 모델 별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쿨 서머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G4 렉스턴 150만원 ▲티볼리(에어 포함) 200만원 ▲코란도 10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이들 모델에 개한 각종 구매혜택을 더하면 최대 547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모델별로 선수율 없이 1.9% 36개월 할부를 도입했으며,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경우 9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12일까지 신형 티볼리 구매 고객은 휴가비 20만원을 받는다.

G4 렉스턴은 개별소비세 전액(3.5%)을 지원하고, 동급 최장인 5년, 10만㎞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스포츠 브랜드 판매 33만대 돌파를 기념해 쌍용차는 10년 간 자동차세(28만 5000원)를 지원하고, 무쏘, 액티언, 코란도 스포츠 등 구형모델과 무쏘, 코란도 밴 보유 고객에게는 취득세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여기에 쌍용차는 선수율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할부 상품도 운영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투명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파일럿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파일럿 구매 고객은 ▲무이자 할부 ▲운용 리스 ▲장기 렌트 등 3가지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는 36개월, 48개월, 60개월, 7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중 72개월 할부 선택 시 선수금 50%를 납입하면 파일럿 8인승 모델을 월 30만원대, 7인승 모델 엘리트는 월 4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혼다 파일럿. 사진=혼다 코리아
혼다 파일럿. 사진=혼다 코리아
잔존 가치를 최대 48%까지 보장하는 고잔가형 운용 리스는 36개월, 48개월로 제공되며, 36개월을 선택할 경우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하고 파일럿은 월 40만원대, 파일럿 엘리트는 월 50만원대에 소유할 수 있다.

장기 렌트 시에는 48개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세금과 보험료가 월 렌트료에 포함된다. 48개월 기준 파일럿은 월 70만원대, 파일럿 엘리트는 월 80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올해 1∼5월 내수 판매에서 쌍용차는 모두 4만7731대를 팔아 전년 동기(4만1821대)보다 14.1% 판매가 늘었으며, 같은 기간 혼다코리아는 104.1%(2392대→4883대)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