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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월 '내수·수출' 판매 모두 감소

기사입력 : 2020-03-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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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2월 판매 부진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 등 총 2만812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월 판매는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의 비수기라는 점과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내수 3.8%, 수출 16% 감소했으며, 전체적으로 1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2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2115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를 리드, 여전히 국내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에서야 고객 인도가 재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짧았던 판매 일수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 총 60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트 EV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총 325대가 판매됐다. 또한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 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