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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브룸 6월 상장 추진

기사입력 : 2020-05-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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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0.58% 상승마감했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캡쳐.
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0.58% 상승마감했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캡쳐.
[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미국 온라인 중고차 판매자 브룸(Vroom)이 6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각) 브룸이 IPO시장이 차갑게 냉각되었음에도 경쟁사 카바나(Carvana)처럼 도약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브룸의 기업공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술 IPO 시장을 시험하기 위해 6월에 선보일 첫 공모에 대해 비밀리에 신청했다.

브룸은 카바나의 과정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카바나는 2017년 IPO 이후 주가가 7배 이상 뛴 유명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다.

지난 3월 증권 시장의 주가가 80%가 하락한 이후, 카바나의 주가는 거의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소비자들을 집에 머무르게 하는 사회적 격리 조치들 탓에 온라인 자동차 판매자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고차 판매회사들보다 혜택을 볼 수 있다.

브룸의 상장이 계획대로 성상될지는 미지수다. 올해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 많은 업종에서 IPO 시장이 소강상태에 빠졌다.

시장 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4월 초 2주 동안 단 두 회사만이 상장해 수억 달러를 조달했을 뿐이다.

브룸의 상장 목표가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난해 12월 상장 수요예측 조사에서 2억5000만 달러를 모집해 회사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