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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왜건형 'G70 슈팅 브레이크'…獨서 시범 주행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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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왜건형 'G70 슈팅 브레이크'…獨서 시범 주행 목격

기사입력 : 2020-12-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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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형 G70 슈팅 브레이크.
왜건형 G70 슈팅 브레이크.
제네시스가 부분변경을 앞둔 G70의 특별한 파생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왜건형 ‘G70 슈팅브레이크(가칭)’다.

국내에서 수 차례 목격된 G70 슈팅브레이크 프로토 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하는 것이 목격됐다. 신차의 경쟁 모델로는 BMW 3시리즈 투어링,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아우디 A4 아반트 등이 꼽히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최근 스파이샷 등을 통해 공개된 신형 G70과 유사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두 줄 헤드램프가 자리하고, 테일램프 역시 두 줄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후면부. 신차는 트렁크 부분을 확장한 왜건 형태를 갖췄다.

또한 차량 성격을 감안해 천정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루프라인을 갖출 전망이다. 쿠페형 라인의 후면부를 확장해 ‘슈팅브레이크’란 이름이 어울리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G70과 동일한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리터로 크기를 키우고, 3.3가솔린 터보 엔진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3.5터보 엔진 탑재를 점쳤지만, 최근 기아차 스팅어가 3.5터보 엔진을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형 G70도 이와 동일한 구성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앞서 2015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시장에 2세대 G80을 선보였으나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출시 3년이 채 되기 전에 G80 판매를 중단하며, 사실상 유럽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에 2019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 시장 외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브랜드 유럽 진출은 당초 올해 6월로 예고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는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유럽 전략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