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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커넥티드 카, 차세대 車 시장 달구는 '키워드'

기사입력 : 2020-12-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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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2월 출시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계기판.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2월 출시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계기판. 사진=현대차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016년 9200만 대, 2017년 9600만 대, 2018년 9500만 대, 2019년 상반기 9300만 대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 비중으로는 현재 내연기관 차종(ICE) 판매가 94%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친환경 동력원인 전기차(BEV, PHEV) 판매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2019년 5%, 2025년 12.5%, 2030년 30%로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규모는 2017년 1188억6400만 달러로, 2023년까지 3792억7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소차 시장은 2020년 초기 시장형성이 예상되며, 이후 꾸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에 시장이 형성되어, 수소차 판매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1.8%, 2040년 8.7%, 2050년 17.7%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이슈에 힘입어 친환경 자동차의 육성 정책과 동반한 친환경차는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나 완성차 업계에서는 수소차들의 출시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수소차는 2018년 기준 단 3종의 상용차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국의 완성차 업계는 2020년을 기점으로 수소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수소차 시장규모는 2017년 4억6200만 달러에서 연평균 72.4%씩 성장하여 2023년까지 121억3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기구들의 전망에 의하면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Lv.3 수준은 약 63억9000만 달러, Lv.4 수준은 약 6억6000만 달러로 전망되며, 2035년에는 Lv.3 수준은 4905억 달러, Lv.4 수준은 약 6299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자율주행차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Lv.3 수준은 약 1493억 원, Lv.4 수준은 약 15억 원으로 전망되며, 2035년에는 Lv.3 수준은 11조4610억 원, Lv.4 수준은 약 14조7183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인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의 자료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서비스 세계시장 규모는 2019년 약 42억6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27년까지 212억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7년까지의 CAGR은 약 22.3% 수준으로 예상되며,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ITS 시스템, 스마트폰과 연계된 차량서비스, 자율주행 및 운전자 안전과 관련된 기능이 시장규모의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커넥티드 카 구성분야별 시장은 교통정보, 콜센터 지원, 그리고 웹기반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차량 내 서비스 부문(Services)과 CRM과 같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부문(TSP),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과 같은 연결성 제공 부문(Telecom), 텔레매틱스 제어 유닛과 같은 하드웨어 부문(Hardware)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모터즈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