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美서 계속되는 현대차그룹 질주…이제는 '안전'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총 21개 차종 안전성 입증
브랜드별로 각각 현대자동차 8개∙기아 8개∙제네시스 5개 차종 올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계속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22-0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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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P+ 등급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TSP+ 등급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70, GV80 등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카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4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