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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EV배터리 자체 생산 언급

“인도네시아, 자체 배터리로 EV가격 30% 인하 가능” 밝혀

기사입력 : 2024-03-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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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 사진=안타라/무즈다파르 포잔
28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 사진=안타라/무즈다파르 포잔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인도네시아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자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으로 EV 가격을 최대 30%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안타르뉴스가 보도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배터리 자체 생산으로) 전기차 가격이 20~30%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 가격의 40~50%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지적하고, 친환경차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를 국내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관은 또 자국에서 제조된 EV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것 외에도 해당 차량의 국내 부품 수준(TKDN)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프랑스와 베트남 자동차 회사인 르노와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에 자본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산업부가 두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그들의 투자가 인도네시아의 EV 생태계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