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선제적 대응...24만여 대 '대규모 리콜'
2020.05.22 10:58
BMW 코리아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BMW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3개 차종 24만197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BMW 코리아의 79개 차종 24만1921대에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발견된 데에 따른 조치다.BMW 코리아는 520d(7만7352대)와 320d(4만4663대) 등에 대해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EGR 쿨러를 점검 후 교체할 예정이다.해당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EGR 쿨러는 차량 매연을 줄이기 위해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를 다시 순환 시켜 오염물질을 줄이는 장치다. 아울러 BMW
기아차, 美 신형 옵티마 'K5로 개명'
2020.05.21 10:30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던 옵티마를 신형 출시분부터 K5로 모델명을 변경한다.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국내 대중 세단으로도 잘 알려진 K5를 미국 현지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채택하기로 했다.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K5 배지를 달고 주행하는 옵티마 차량이 포착됐으며 신형 옵티마 출시와 함께 이름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신형 옵티마는 북미 시장의 경우 1.6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8마력과 최대토크 27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42kg·m를 내는 터보차저 엔진도 있다.한편 신형 옵티마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현대차,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위한 전방위 협력 구축
2020.05.20 15:12
현대자동차가 환경부 등과 함께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차는 20일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충북 옥천군 소재)에서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은 현대차 한성권 사장, 환경부 홍정기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전금배 전무,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MOU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경유 화물차의 수소전기 화물차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과잉설비 해소 위한 인수합병 '봇물'
2020.05.20 14:17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루는 등 대대적인 지각변동 국면이 펼쳐지고 전기차 수요는 지속되는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 근무 방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고 자동차업계가 현재의 과잉 생산설비를 계속 떠안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며 NYT는 이같이 전망했다. NYT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자동차업체에 속하는 다임러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부터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자동
아우디, 변신은 무죄 'Q3 2세대 풀체인지' 출시
2020.05.20 12:20
아우디 코리아가 우수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안전과 편의 사양을 자랑하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였다.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011년 출시한 Q3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 '더 뉴 아우디 Q3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3 35 TDI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두 라인 모두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두 라인 모두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9.2초, 최고속도는 207km/h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4.7km/l(도심연비: 13.4km/l, 고속도로
미쓰비시, 2년간 고정비용 1000억 엔 삭감...아세안 국가 집중
2020.05.20 09:01
미쓰비시 자동차가 앞으로 2년 간 1000억 엔의 비용절감에 들어가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미쓰비시 자동차의 가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19일 2020년 3월 결산 회견에서 향후 2년 동안 고정비를 전기 대비 20% 이상, 약 1000억 엔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가토 CEO는 또 중점 시장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으로 설정해 지역을 좁히고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 연구 개발비와 광고 선전비 등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프랑스 르노와의 3사 연합(얼라이언스)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 그는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뉴스人] 오영아 ㈜차파는누나 대표 "중고차 위탁 판매가 대세"
2020.05.20 08: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판매 형식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새 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역시 비대면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해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난 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영아(33) ㈜차파는누나 대표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국내 중고차 시장 현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오 대표가 운영하는 ㈜차파는누나는 중고차 판매 전문회사다. 오 대표는 "코로나19로 중고차 시장도 타격을 피해갈 수 없다"라며 "그러나 사람 간 접촉이 가장 많은 대중교통을 피하기 위한 사람들의 차량 구매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시
산업부, 수소차 약 5만대분 '수소 신규 확보'
2020.05.19 19:4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수소 추출 시설 구축 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소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총 3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중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총 2개 지역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차·버스 등 수소 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 추출 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소규모 수소 추출 시설은 약 1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40대 분량)할 수 있으며 이번 공고(2020년 3월 24일~4월 23일)를 통해 총 3개소가 선정됐다.이는 인
현대모비스, 울산으로 유턴 '국내 실업 해결사 등판'
2020.05.19 18:04
현대모비스의 리쇼어링(Reshoring·해외로 간 제조업 생산시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으로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28일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는 대기업 리쇼어링의 첫 사례로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축사를 할만큼 정부의 가장 주요한 정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축하에서 "현대모비스가 해외 사업장을 울산으로 이전한 것은 우리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 울산공장
링컨 코리아, 정교함과 민첩함의 만남 '올 뉴 코세어 출시'
2020.05.19 11:48
링컨 코리아는 19일 정교한 디자인에 정제된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코세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여행을 뜻하는 라틴어 커서스(Cursus)에서 이름을 따온 링컨 코세어는 노틸러스,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의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콤팩트 SUV다. 코세어는 링컨 SUV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을 표방해 안정감 있는 주행과 정숙성으로 비행기 일등석에 탄 듯한 경험을 구현하되 스타일면에서는 조금 더 역동적인 곡선의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더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설계됐다. 퍼포먼스와 링컨의 첨단 기술도 경쟁력을 갖췄다. 2.0 터보차지 I-4 엔진으로 최고출력 238마력
슈퍼레이스 6월 100번째 경기 개최 "서킷별 최강 드라이버는?"
2020.05.19 10:34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끝내고 새 시즌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다음달 20일 개막전을 통해 역대 10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그 동안 여러 장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아시아 이웃국가인 중국, 일본과 교류를 활발히 하며 해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전남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을 비롯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태백 스피드웨이 4곳에서 레이스를 이어왔다. 올 시즌에는 태백을 제외한 국내 3개 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서
포드·GM·FCA 등 美 자동차 빅3, 코로나 봉쇄 2개월 만 '공장 재가동'
2020.05.19 09:36
포드, GM, FCA 등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 대기업 3사와 부품업체가 18일(현지시간) 일부 조립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는 2개월에 이르렀지만, 미국에서 약 100만 명을 고용하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들어 완만하지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구미 자동차 대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의 트럭 공장은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아침 5시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한 근로자는 "조금 불안하다"면서도 "회사가 모든 예방 조치를 강구해 주었다"고 말했다. FCA는 이날부터 워렌 트럭공장을 포함해 미국
닛산의 생존전략...유럽 사업 비중 축소·SUV와 상용차에 중점
2020.05.19 08:11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생존전략을 마련중이다. 유럽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스포츠다용도차량(SUV)와 상용차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프랑스 르노와 차종의 상호 이용이나 투자 협력을 추진해 두 회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로이터통신과 오토모티브뉴스유럽 등은 18일 닛산이 유럽사업을 축소하고 SUV와 상용차에 중점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오는 28일에 발표할 예정인 글로벌 사업 재편 3개년 계획(오퍼레이셔널 퍼포먼스 플랜)의 핵심 축이 된다. 유럽 전략은 지난 주 우치다 마코토 사장과 함께 3개년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
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네시아가 허브 담당'
2020.05.18 15:03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허브로 삼는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완성차 공장이 인도네시아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인도네시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로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한때 위상이 높아졌지만 생산공장 부재로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으로 생산과 판매가 가능
폭스바겐, 비상호출 시스템 결함 '8세대 골프 배송 중단'
2020.05.18 13:05
폭스바겐은 8세대 신형 골프의 소프트웨어인 비상 호출 시스템 'eCall(Emergency Call)' 결함으로 유럽 시장에서 계약된 차량의 배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독일 주간지 '포쿠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대변인은 차량 인도를 중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며칠 내로 이미 출하된 수천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현재 8세대 신형 골프의 리콜대상 차량은 3만대에 이르며 6월 15일부터 6월 21일 사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연합은 2018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비상 호출 시스템 'eCall'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