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 첫 생산기지 사우디에 반조립 공장 설립한다
2023.01.02 09:03
현대자동차가 중동지역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반제품조립(CKD)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산업 광물부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동차 산업 공동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우디 정부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의 국가 산업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현대차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위한 반제품 조립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차가 중동에 자동차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KD는 부품을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완성차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고용과 기술이전 효과가 커서 개발도상국 측 선호하는
[클립영상] 초보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2022.12.30 07:28
눈길, 빙판길, 도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는 겨울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특히, 초보운전자라면 더욱 알아야 할 주의 사항들이 많다. 실내에 앉으면 포근하고 따뜻할지 몰라도 내 차는 무적이 아니다. 블랙아이스 위에서는 속수무책. 미리미리 대비하고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의 핵심이다. 초보운전자에게 필요한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서 잠시 살펴본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럽 전기차 충전비용 주유비 역전…국내 상황은?
2022.12.28 17:39
전기차 오너들과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 충전 비용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천연가스가 끊기면서 전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비가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독일에서 전기차 테슬라 모델 3로 100마일(약 161km)를 주행하려면 18.46유로(28일 환율 기준 2만4994원)의 비용이 들지만, 동급의 내연기관 차인 혼다 시빅(EPA 연비 기준)으로 같은 거리를 달린다면 소요되는 휘발유 비용이 18.31유로(2만4791원)이라는 것이다. 1km당 155원, 153원꼴이 드는 셈이다.국내 사정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현재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전기차 충전 요
국내 車시장 수입차 역대 최고, 국산차 침체…희비 엇갈려
2022.12.27 19:02
올해 내수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이미 300만대를 돌파한 반면, 국산차는 바닥을 치고 있다.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입차 등록 대수는 316만6772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12.4%, 연도별 수입차 점유율로 따지면 올해 19%대에 이르렀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20%대로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수입차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20만대가 넘는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9.6%, 2019년에는 10.4%, 2020년에는 11.3%, 지난해에는 12.1%를 기록했다. 올해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가 2
불경기가 무색, 억대 명차들 인기…비결은 SUV 시장 공략
2022.12.27 19:00
불경기 속에서도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럭셔리카들의 판매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UV 모델들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값비싼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역대급 판매 실적에 이어 초호화 자동차로 알려진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브랜드의 SUV 모델들의 판매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큰 활약을 펼쳤던 포르쉐는 올해 주춤했다. 11월까지 전체 79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8167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아직 한달치를 남겨두고 있으며, 반도체 등 여러 가지 악수를 생각한다면 여전히 선전한 셈이다.특히, 포르쉐는 코로나19 이후 판
현대모비스 조성환號, 2년간 성장은 했는데…3년차 과제는?
2022.12.25 14:54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내년 취임 3년 차를 맞는다. 조 사장은 지난 2년간 매출액 40조를 돌파하는 등 큰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낮은 영업이익률,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 부문의 적자 개선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성환 사장이 취임한 2021년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41조7021억원, 영업이익 2조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3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1.4%, 순이익은 54.7% 늘었다. 연 매출 40조원도 이때 처음 달성했다.올해는 몸집은 커지지만, 수익성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36조796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 LPG "이 구역 최강자는 나"
2022.12.25 14:51
새로 나온 기아 스포티지 LPG는 가솔린·디젤과 비교해서 더 뛰어난 정숙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편의장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LPG보다 더 뛰어났다. LPG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물론 강력한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스포티지 LPi로 스마트스트림 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3020만원이다.운전석은 다른 스포티지 모델과 다르지 않다. 계기판과 중앙 모니터를 하나로 이어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직접 손으로 조작했을 때도 빠르게 움직이며 답답함이 없었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통합형 공조 버튼도 적용했
[클립영상] 눈 내리는 겨울, 윈터 타이어로 바꾸고 안전운전 하기
2022.12.25 03:54
윈터 타이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계절이다. 눈길 안전운전에는 아무래도 타이어가 가장 중요하다. 접지력을 잃으면 아무리 좋은 차라도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미리미리 갈아 끼우는 것이 좋다. 윈터 타이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자.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택지 줄어든 디젤차 시장…차종·점유율 모두 줄었다
2022.12.22 17:39
디젤차의 몰락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디젤차 선택지가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판매 차종과 점유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나와 신차 등록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디젤차는 86종에 불과하다. 여기서 트럭·밴 등 상용 타입을 제외하면 65종으로 줄어든다. 이중 SUV 타입이 45종이며 세단 타입이 20종에 불과하다. 시판 중인 가솔린 모델이 200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심지어 98종에 이르는 전동화 모델들보다 적은 수다.디젤차의 신차 등록 기준 점유율은 20%로 떨어졌다. 지난 11월 유종별 판매량은 가솔린이 49.7%, 디젤이 20.2%, 하
고객유치 방법도 ‘가지각색’…수입차 연말 캠페인 봇물
2022.12.22 08:36
올해 차 업계 연말 캠페인이 이목을 끌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무상점검에서부터 시승, 고객 감사, 브랜드 및 서비스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완성차 판매사들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진행된다.연말이면 차 업계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색있는 캠페인이 쏟아진다. 직접적인 차 판매보다는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와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서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수의 브랜드가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다수가 ‘무상점검’을 주제로 한 ‘윈터 캠페인’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이색적인 캠페인들은 계속된다.윈터 캠페인은 고객의 안전운전을 위해 겨울철 대비 수십 가지 필수 자동차 점검 사항들을 무상으로
현대모비스, 완전한 자율주행 구현 위해 '원격지원' 기술 개발 나서
2022.12.21 16:48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원격지원 기술 개발에 나선다. 향후 무인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서비스 분야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고 원격지원(RMA)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오토피아는 이스라엘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원격 제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RMA 솔루션은 무인 모빌리티를 원격으로 이동하거나 경로를 재수정하는 기술이다. 향후 해당 기술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상황을 대응하는 고객 서비스망을 구축하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RMA가 이를 보완하는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제네시스 EV 17종으로 늘린다
2022.12.21 16:47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차종을 최소 17종으로 늘리고 기아 전기차도 14종까지 출시해 연간 전기차 187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9조4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모델을 늘려 미국 시장의 11%, 전 세계의 7%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전 세계 차량 판매량 3위 그룹이다.제네시스는 다른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고, 현대차는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 다음 2위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총 9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며 지난해 총 660만대를
현대차그룹, 中 사회공헌 다큐 한달만에 3800만뷰 달성
2022.12.21 16:46
현대차그룹이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현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와 협업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으며, 한달만에 누적 조회수 3800만회를 돌파했다고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빛과 그림자를 따라' 라는 제목의 이번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은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26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총 3편을 중국 디스커버리 채널, 현대차그룹 SNS,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 빌리빌리 등
'고금리에 가격인상까지'…연말 할인에도 車가격 부담 여전
2022.12.20 17:33
자동차 업계가 연말 판매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갔지만 고금리와 가격 인상 등으로 할인 효과가 크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4분기 판매 성수기를 맞아 차값 할인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전시차 구매, 세이브오토 등을 활용해 최소 75만~31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캐스퍼의 경우 고객 감사 이벤트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는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의 경우 20만원, 현대 M계열 카드로 구입 시 차종별로 최소 20만~50만원을 할인해준다. 쌍용차는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만~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현대모비스, 협업·신사업 발굴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2022.12.20 17:31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에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신성장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기존 핵심 역량은 더욱 강화하고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성장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식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