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모델3 생산 앞두고 파산할 뻔 했다"
2020.11.04 08:3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3 대량생산을 고심하던 기간 파산 위기에 몰렸었다고 소회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자금모집 역사를 논의하던 중 이같이 답했다.논의 중 한 팔로워가 "모델3 대량생산을 하기로 했을 때 테슬라가 파산에 얼마나 가까웠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한 달만 더 있었으면 파산했을 것"이라고 답했다.머스크는 "모델3 대량생산은 장기적으로 극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가져다 줬다"면서 "2017년 중반~2019년 중반까지 스트레스가 이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생산과 물류는 그야말로 지옥이었다"고 말했다.머스크는 그동안 새로운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생
포드, 美서 적자 예상 깨고 순익 기록...시간외 거래서 6% 폭등
2020.10.29 13:27
미국 포드 자동차가 28일(현지시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좋은 실적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가 이날 공개한 매출, 순익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자동차 부문 매출은 347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35억1000만 달러보다 8억 달러 많았고, 조정 주당순익(EPS)도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9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65센트에 달했다.앞서 이달초 회사를 떠난 팀 스톤 포드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투자자들에게 기대치를 낮추라고 말해 무장해제킨 상태였다.당시 그는 세전 순익이 3분
EU,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합병 승인
2020.10.27 08:55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 모기업인 프랑스 PSA간 합병이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380억달러 규모의 양사합병안이 승인을 받음에 따라 FCA는 세계 4위 자동차 업체가 됐다.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한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둔화에 맞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M&A)이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가 청신호를 보냄에 따라 FCA는 PSA와 합병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출범을 공식화할 수 있게 됐다.합병사의 새 이름인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램 픽업트럭 브랜드들과 지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순
벤틀리, 아우디 자회사로 편입된다
2020.10.26 12:31
영국 명차 벤틀리가 아우디 자회사로 편입된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업계지인 아우토모빌보케(Automobilwoche)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자동차 판매 대수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자사 소유의 고급 자동차 구조조정 계획을 일환으로 벤틀리를 아우디 산하의 자회사로 재배치할 계획이다.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등 고급 자동차들을 한데 묶어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기 위한 장기 계획에 따른 것이다.현재 벤틀리는 폭스바겐의 포르셰 사업부문 책임자인 올리버 블룸이 관할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아우디 산하의 자회사가 된다.아우토모빌보케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구조조정이 벤틀리의 잠재력을 더
내연기관 차→전기차 전환 추세 '테슬라에 유리'
2020.10.23 12:21
전기차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서로 시장을 잠식하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달리 테슬라는 이같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 성장 일로만을 가게 될 것이라는 낙관이 나왔다. 제프리스의 필립 하우초이 상무는 테슬라는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달리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려면 기존 자사제품 시장을 희생해야 할 필요가 없어 훨씬 더 유리한 입장이라고 밝혔다.앞서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5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확인한 바 있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딛고 이제 간신히 숨고르기에 들아간 것과 달리 을 테슬라는 매출, 순익 모두 시장
테슬라, 인도 시장 진출하나…세계 최대 시장 도약 노려
2020.10.23 09:50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시장 진출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에는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서남부의 마하라시트라주에서 테슬라 경영진을 초청하기도 했다.아시아 3위 경제국이자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인구국이기도 한 인도 시장에서 테슬라가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로이터에 따르면 미하라시트라주의 관광·환경 장관 아디티야 타케라이가 수바시 데사이 인도 산업장관, 테슬라 경영진과 화상회의를 가졌다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을 초청했다고 밝혔다.타케라이 마하라시트라주 장관은 트위터에서 "오늘 밤 수바시 데사이 산업장관, 테슬라 경영진과 화상통화 기회
니콜라 주가 7.34% 폭등...GM "협력 지속" 재확인
2020.10.22 08:55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가 21일(현지시간) 폭등했다. 장 마감이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장중 12% 가까이 폭등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와 협력이 GM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마크 루스 GM 사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GM이 니콜라와 맺은 20억달러 협력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는 GM에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니콜라와 GM은 지난달 8일 협력을 발표했다. 협력안에 따라 GM은 니콜라의 첫 출시 모델이 될 픽업트럭 뱃저를 생산하고, 니콜라에 배터리·연료전지를 공급하며 기술도 제공하기로 했다.대신 GM은 니콜라 지분
테슬라, 5분기 연속 흑자 '깜짝 실적'
2020.10.22 08:54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번에도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순익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날 공개한 분기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3분기 매출은 87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리피니티브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예상치 83억6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순익은 5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3분기 조정주당순익은 76센트로 리피니티브의 시장 예상치 57센트보다 크게 높았다.이미 공개된 3분기 자동차 출하 규모를 토대로 깜짝 실적은 예상돼 왔다.테슬라는 앞서 3분기 자동차 출하 규모가 13만9300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태양광 사업
크루즈, 샌프란시스코 무인차 시험운행 허가 받아
2020.10.16 14:40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크루즈(Cruise)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자동차부로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자동차 시험운행을 허가 받았다.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자동차 운행 허가는 실리콘밸리 도시들처럼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는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처럼 복잡한 대도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로이터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혼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인 크루즈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180회에 걸쳐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채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해왔지만 이번 허가로 이같은 안전조처 없이 시험 자동차 5대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크루즈 최고경
美 자동차 시장, 빠르게 회복…2분기 대비 '38%' 폭증
2020.10.03 14:57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제너럴모터스(GM)의 3분기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분기에 비해서는 급격히 수요가 회복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3분기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비 10%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해 2분기에 비해 38%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6월 판매대수에 비해 7~9월 판매대수는 14만265대 더 많았다.GM도 3분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비로는 9.9% 감소했지만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3분기 자동차 출하 사상 최대 불구 '7% 급락'
2020.10.03 14:53
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간) 7% 넘게 급락했다. 3분기 자동차 출하 규모가 시장 예상을 뛰어 넘으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테슬라가 발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강과 테슬라의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일비 33.07달러(7.38%) 급락한 415.0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415달러, 최고치는 439.13달러였다.테슬라가 3분기에 13만9300대를 출하해 시장 예상치 13만7000대를 앞질렀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데이'에서 밝힌 올해 목표치 달성은 어렵지 않
테슬라 주가 5.59% 폭락... 배터리 데이 기대감 '뚝'
2020.09.23 08:44
시장이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기대감을 낮추기 위한 트위터를 올린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배터리데이 행사가 예정돼 있는 22일 5.59%% 폭락했다.머스크는 전날 배터리데이에서 향상된 성능의 배터리를 공개하겠지만 이같이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 대량 생산은 2022년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테슬라 주가는 그의 발언 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고, 이날도 5..59%% 폭락한 42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머스크는 지난 수개월간 배터리데이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테슬라 "절반 가격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하겠다"
2020.09.23 08:4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에서 차세대 배터리는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더 오래 가며, 비용도 지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의 새로운 대형 실린더형 배터리전지, 이른바 '4680'은 지금보다 5배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힘은 6배 높으며, 주행거리는 16% 늘려준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아직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신 배터리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리몬트 자동차 공장에 새로 만든 생산라인에서 새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내년말까지 시간당 10기가와
니콜라 "협력사 지지 변함없다"...주가 3% 상승
2020.09.23 08:40
트레버 밀턴 창업자가 회사를 떠났지만 니콜라에 대한 협력사들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니콜라 최고채무책임자(CF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19% 폭락했던 니콜라 주가는 이날 3.37% 상승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니콜라 CFO 킴 브래디는 밀턴 창업자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협력 자동차 업체들은 계속해서 니콜라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인 니콜라는 지난 8일 제너럴모터스(GM)과 협력 방안을 밝힌지 이틀 뒤인 10일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는 주장의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격랑 속에 빠져들고 있다.힌덴버그는 밀턴과 니콜라가 실제로는 변변한 기술도 없으면서 대
니콜라 주가 상승 반전...공매도 세력 발 빼나
2020.09.17 09:06
니콜라 주가가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반전했다. "니콜라는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 발표로 주가 폭락을 촉발했던 힌덴버그 리서치를 비롯해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이제 압박을 받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이날 개장 전 주가가 최대 6% 급등해 공매도 세력들이 2400만달러 평가손을 입었다.니콜라 주가는 이날 전일비 45센트(1.37%) 상승한 33.28달러로 마감했다.앞서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니콜라가 투자자들과 협력사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니콜라는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힌덴버그를 주가 조작 혐의로 제소했다.금융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