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 5' 공장 윤곽 드러나
2020.09.18 11:13
테슬라가 미국내 전기차 조립공장으로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할 예정인 ‘기가팩토리 5’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일렉트렉, 패치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 7월 확정한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인근의 2100에이커 규모 부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지 정지공사 현장을 보면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 1를 능가하는 초대형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렉트렉이 입수한 기가팩토리 5 공사계획도에 따르면 기가팩토리 5는 네바다주의 기가팩토리 1의 설계도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테슬라가 당초 계획한 기가팩토리
獨 다임러-美 정부, 배출가스 조작 '1조8000억원 배상’ 합의
2020.09.15 14:23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와 계열사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같은 규모의 배상금을 다임러로부터 받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조정안을 이날 발표했다. 미연방 법무부, 미연방 환경보호청(EPA), 캘리포니아 검찰청에 따르면 다임러는 미국에서 시판한 디텔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임의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미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배기가스 검사를 부정하게 통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고 거액의 집단소송에도 휘말린 바 있다. 다임러
폭스바겐 디스 CEO ‘머스크 CEO ID.3 시승 동영상’ 공개
2020.09.10 16: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CEO를 만나 신형 전기차 ID.3을 시승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라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기업용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머스크 CEO와 ID.3을 함께 시승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머스크 CEO가 지난 3일 독일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찾은 독일 중부 브라운슈바이크에 있는 볼프스부르크공항에서 디스 CEO를 만나 조수석의 디스 CEO와 대화를 나누며 활주로 주변을 주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테슬라라티는 두 사람의 대화 가운데 디스 CEO가 머스크 CEO에게 “이 전기차는 일반용이
美 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오토파일럿 이름값 못한다"
2020.09.09 15:31
“명실상부하지는 못하다”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 즉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내린 평가다. 그동안 알려진 것에 비하면 미흡하다는 얘기. 제조업체들을 울고 웃게 할만큼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 평가 결과는 관련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테슬라의 향후 판매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4일 발표에서 통상 오토파일럿으로 불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옵션에 대한 평가 결과를 내놨다.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던 발표였다. 컨슈머리포트의 시각은 컨슈머
폭스바겐 "주4일 근무제 전환 고려 안해"…"경비절감 필요하면 7천명 명퇴"
2020.09.07 10:47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을 늘리는 한편 전기차 생산라인이 늘어나면서 근로자 수요가 감소하는데 따른 대응 차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환경 악화 등으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독일 노동계 목소리에 세계 굴지의 자동차완성업체 폭스바겐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CGTN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최고 노무책임자인 베른트 오스터로 폭스바겐 직장평의회 대표는 이날 독일 최대 일간지 벨트암손탁과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간판 차량인 골프의 경우 지난 6~7월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수준을 보여 작업 시간을 늘린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근로
출시 앞둔 ‘루시드에어’, 1/4마일 가속시간 "테슬라 모델 S 꺾었다"
2020.09.05 14:38
고성능 슈퍼카의 가속능력을 따질 때 적용하는 기준으로 몇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56km/h)까지의 가속시간을 말하는 제로백과 1/4마일(402.3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오는 9일 정식 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준대형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S와 1/4마일까지의 가속시간을 놓고 자웅을 겨룬 결과 루시드 에어가 승리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드모터스가 최근 공개한 두 차종의 경주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 따르면 루시드에어가 지상태
美 포드, 명예퇴직 통해 연말까지 '1400명' 감원 계획
2020.09.05 14:37
미국 포드자동차가 명예퇴직을 통해 사무직 근로자 1400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국 언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차 미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3만명 수준이다. 쿠마르 갈로트라 포드차 북미 및 글로벌시장 총괄 대표는 이날 미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에서 “오는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회사에서 정한 퇴직 요건에 해당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명예퇴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으로 퇴직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직원이 신청을 하면 검토를 거친 후 퇴직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고 그는 밝혔다
롤스로이스, '집 한채 값' 최고급 세단 고스트 신형 모델 출시
2020.09.03 14:14
영국의 럭셔리카 제조업체 롤스로이스가 차세대 세단 고스트(Ghost)를 2일(이하 현지시간) 출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신형 고스트는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평가됐던 최고급 세단 브랜드로 10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신형 고스트 발표회를 진행한 뒤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형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가 제조한 차량 중 가장 기술적인 진보한 모델”이라면서 “가격이 높지만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수요가 다시 꿈틀거리는 분위기”라며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기준 가격은 33만달
볼보 전기차 '폴스타 2', 일부 유럽지역서 '테슬라 모델 3' 따돌려
2020.09.03 14:12
볼보 계열의 전기차 폴스타 2가 테슬라의 주력 전기차 모델 3의 강적이 될 조짐이 나타났다. 볼보 계열의 전기차가 무적의 강자 테슬라 전기차를 유럽의 일부 시장에서 따라잡았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전기차는 볼보 계열의 전기차 제조업체가 출시한 ‘폴스타 2’로 지난달 기준으로 이 모델의 판매량이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 3’을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비롯한 일부 유럽 시장에서 제쳤다. 포브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테슬라 모델 3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264대에 그쳤으나 폴스타 2의 경우 504대를 기록했다. 스웨덴에서도 모델 3는 235대가 출고된데 비해 폴스타 2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지원·청신호 알림 등 새 기능 추가
2020.08.31 12:11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시스템이 시각적으로 속도제한 표지판을 인식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테슬라가 최근 했다고 일렉트렉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의 속도제한 인식 기능을 위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기반으로 지도 정보와 카메라를 통한 시각적 인식 정보를 각각 어떤 비중으로 활용해왔는지에 대해 그동안 여러 추측이 많았다”면서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속도제한 표지판을 인식하는 기술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는 ‘2020.36’이란 이름으로 시행한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
최근 출고 테슬라 모델 3 '프렁크' 작아진 이유?
2020.08.24 17:02
차량 앞쪽에 있는 테슬라 모델 3의 트렁크, 즉 프렁크(프런트+트렁크)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모델 3를 인도받은 고객들의 말을 인용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3를 이달초 주문해 지난주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들에 따르면 최근 출고된 모델 3의 프렁크 적재용량이 종전에 출고된 모델 3에 비해 감소했다면서 2018년식 모델 3와 최근 출고된 모델 3의 프렁크 크기를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비교 사진에 따르면 신형 모델 3의 프렁크 적재공간이 구형보다 다소 좁아진 것이 확인된다. 일렉트렉은 “신형 모델 3의 프렁크를 작게 만든 이유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슈퍼카용 센터락 휠 장착'
2020.08.24 17:01
“센터락 휠은 꼭 적용하겠다” 테슬라가 진작부터 출시를 예고한 신형 로드스터의 사양이 슈퍼카를 능가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가 생각하기에 필수적인 한가지 사양’으로 센터락 방식의 휠을 꼽았다.23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테슬라 마니아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의 트윗에서 “신형 로드스터에는 너트가 하나만 있는 휠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너트가 하나만 있는 휠은 센터락 방식의 휠을 말하는 것으로, 센터락 방식이란 원래 자동차 경주에서 신속한 타이어 교환을 위해 고안된 휠 잠금방식이다. 구조
테슬라 모델3, 컨슈머리포트 만족도 조사 '모든 세대 1위'
2020.08.23 22:07
테슬라 전기차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8년 동안 7차례나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데일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0일 발표한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 보고서에서 4종류의 세대별로 안배한 미국의 자동차 소유주 4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 3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24~40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 41~56세의 X 세대, 57~75세의 베이비 부머 세대, 76~93세의 노인 세대로 구분됐다.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GM, 허머 전기차 버전 로고 상표등록 신청
2020.08.19 15:55
GM이 새로 개발한 전기차 GMC 허머 EV의 상표를 미국과 캐나다 교통당국에 최근 등록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 상표등록 과정이 끝나면 이 로고를 GMC 허머 브랜드로 출시할 예정인 픽업트럭과 SUV에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허머 모델은 독립 브랜드로 생산됐으나 전기차 버전은 GMC 브랜드로 출시되며 두가지 버전, 즉 GMC 허머 픽업트럭과 SUV로 나뉘어 생산된다. 이들은 올 가을께 선보인 뒤 내년 가을께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로고는 올 가을께 먼저 공식 발표될 예정인 GMC 허머 픽업트럭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GMC 허머는 테슬
테슬라, 사이버트럭 ‘유럽형 소형 모델’ 추가 개발
2020.08.05 17:03
“결국은 지금보다 경량화된 사이버트럭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렇게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테슬라 마니아가 트위터를 통해 받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테슬라 모델 Y보다 사이버트럭 소형모델은 개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테슬라 전기차 애호가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천기누설을 한 셈이다. ‘매우 크다’는 정도의 언급까지 나왔으므로 거의 확정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머스크가 경량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한 이유는 소형차를 선호하고 도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