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00달러 돌파 '고공행진'...올해 2.2배↑
2020.02.20 11:29
고공행진 중인 테슬라의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미국 금융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중 8%이상 2주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결국 6.88%(59.02달러) 상승한 917.42에 거래를 마감했다.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배로 올랐으며 S&P500 인덱스 SPX의 13%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테슬라의 주식은 올해들어 120% 이상 급등했다.테슬라의 이날 급등세는 월스트리트 전문가가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한 보고서의 영향이 컸다.미국의 다국적 독립 투자 은행 및 금융 서비스 회사 파이프 샌들러(Piper Sandler)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씨는 SUV 모델 X 출시와 함께 테
테슬라, 中 기가팩토리 전기차 "CATL의 코발트 없는 배터리 사용 협상 중"
2020.02.20 11:28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가장 비싼 금속 중 하나인 코발트가 포함되지 않은 CATL의 배터리를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사용하기 위해 협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 자동차회사가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소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기존 배터리보다 가격이 훨씬 싼 LFP 배터리를 적용하기 위해 1년 넘게 중국 제조사와 협의해 왔다고 내부 관계자가 밝혔다. 테슬라와 CATL는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전기차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또는 니켈
토요타-혼다-마쓰다 등 日 자동차, 中 공장 재가동...정상화까지 시간 걸릴 듯
2020.02.18 13:03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재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그러나 감염을 막기 위한 현지 행정 당국의 지도나 공급망(supply-chain)의 혼란이 여전해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으로 4개의 공장을 가동하는 토요타는 17일 광저우시와 창춘시의 2개 공장을 재개했다. 18일부터는 텐진시의 공장도 재개한다. 휴업 전에는 2교대로 가동했으나 재개 후는 당분간 모두 1교대로 운영한다. 차 생산 규모는 설 연휴 전의 절반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전의 2교대 가동으로
전기차(EV), 美 대선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
2020.02.18 09:08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전 정부가 정한 자동차 연비기준 등 환경 관련 자동차 정책을 계속 뒤집으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JB프레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4월 미국 환경국(EPA)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결정한 2020~2025년 CAFE(기업 평균 연비)법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재검토"라는 표현을 넘어서서 오바마 전 정권의 연비 기준에 대한 방침은 "잘못됐다"라고 까지 단언하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 맥락에서 지난해 9월 EPA는 미국의 연비 기준을 연방 정부가 정한 ‘SAFE(Safer Affordable Fuel-Efficient, 2021~2026년 제조 모델이 대상)’로 단일화한다
혼다, 배선 결함 화재 우려...美서 오디세이 '24만대 리콜'
2020.02.13 10:38
혼다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배선 결함으로 미국에서 오디세이 미니밴 24만1000대를 리콜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8~2020년형 EX-L, 투어링, 엘리트 미니밴 등이다. 회사측은 오디세이 미니밴에 투입된 3열 전원콘센트로 연결되는 와이어링 하니스가 제조 과정에서 손상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내부 패널 커버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화재 신고는 세 건이 접수됐다. 혼다는 3월 중순경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리콜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딜러들이 배선을 재작업하고 절연 테이프로 덮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어링 하니스가 손상된 경우 교체해
스웨덴 볼보, 중국 자동차 회사 지리와 '합병'
2020.02.11 15:41
스웨덴 볼보와 볼보(Volvo Cars)의 소유주인 중국 자동차회사 지리 홀딩스가 합병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10일(현지 시간) "양사의 재무와 기술 시너지를 가속화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두 회사를 통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통합 후에도 볼보, 지리, 링크&코, 볼보의 전기 브랜드 폴스타 등 각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자동차 회사들이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 더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규제에 대응,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통합되는 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산업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