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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시트로엥…新 백년전쟁 재현(?)

애, 스포츠 마케팅에 착수…시, 왕십리 CGV서 팝업 스터어 운영

기사입력 : 2019-07-1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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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가 한국에서 현대판 백년전쟁을 치른다. 영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프랑스의 국민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한판 마케팅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지속했다. 이른바 백년전쟁으로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한국과 일본처럼 앙숙 관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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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서울이 특별 제작한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의자.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애스턴마틴 서울은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와 마케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우선 애스턴마틴 서울은 두산베어스 덕아웃에 자리한 김태형 감독의 의자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 김 감독 의자 상단에는 애스턴마틴의 로고와 영문 로고가 각각 새겨져, 공중파와 지상파 방송사의 경기 중계에 빈번하게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경기 중 전광판에는 애스턴마틴 광고 영상이 방영되며, 홈경기 중 차량 전시와 시즌 종료 후 두산베어스 팬 사인회 등을 애스턴마틴 서초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애스턴마틴이 지닌 빠르고 강력한 스포츠카의 특징이 두산베어스의 경기 모습과 닮았다”며 “앞으로 겨울 스포츠까지 점진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로엥은 21일까지 서울 왕십리 CGV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신형 C3 에어크로스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트로엥은 이들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트로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매력과 브랜드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왕십리 CGV 팝업스토어에서는 14일까지 신형 C3 에어크로스 2대가, 21일까지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신형 C3 에어크로스와 신형 C5 에어크로스가 각각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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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에어크로스 팝업 스토어. 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은 차량 구매 상담과 함께 사은품 증정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곳에서 진행한다. 일부 트림에 한해 팝업스토어에서 상담 후 7월에 출고하는 고객(선착순 30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시트로엥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337대를 팔아 전년 동기(419)보다 19.6% 판매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