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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마력 644km, GMC 시에라 전기 픽업트럭 공개

기사입력 : 2022-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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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나 EV 데날리 1 에디션 사진=GMC
GMC 시에나 EV 데날리 1 에디션 사진=GMC
GMC가 스타일, 성능, 기능을 모두 갖춘 2024 시에라 EV 데날리 에디션 1을 공개했다. GMC는 GM의 서브 브랜드로 지난 6월 한국지엠이 내연기관 버전 모델인 시에라 데날리를 선두로 본격적인 국내 론칭을 알리기도 했다.

미국 본토에서 시에라 EV 데날리 에디션 1에 대한 예약은 현재 GMC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되고 있으며, 가격은 10만7000달러(약 1억4980만원)부터 시작한다. 배송은 2024년 초에 시작되지만 기대 모델이었던 만큼 예약은 빠르게 채워졌다.

시에라 EV 데날리 에디션 1은 GM이 개발한 울티움 플랫폼을 적용해 약 400마일(64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상당한 크기의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있다. 트럭의 이중 모터 전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전력 모드에서 754마력, 1063Nm의 토크를 발휘하며 4.5초 미만의 제로백을 허용한다.

거대한 크기의 24인치 휠이 장착되며 사이드 스탭, 존재감을 드러내는 LED ‘ㄱ’자형 헤드램프,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밀폐형 그릴이 정체성을 나타낸다.

GMC만의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시에라 EV 데날리 에디션 1에는 구형 쉐보레 애벌랜치로부터 영감을 얻은 멀티프로 미드게이트(MultiPro Midgate, 테일게이트)가 표준으로 제공된다. 미드게이트를 열면 1557mm 크기의 트럭베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럭은 최장 2743mm 길이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내려놓고 로드 스톱을 들어올려 3352mm 길이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도 할 수 있다.

트럭베드에는 방수·방진이 되는 토너 커버가 기본 제공되며 차량의 앞쪽에는 두 개의 충전 포드가 마련된 프렁크가 제공된다.

데날리 모델은 항상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시에라 EV 데날리는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공통점이 거의 없는 올 뉴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실내에서는 가느다란 통풍구와 넓은 오픈 포어 목재 트림을 갖춘 미니멀한 대시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세로 방향은 물론 분할 화면 기능, 구글 통합,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인 16.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래에는 전용 실내 온도 조절 장치, 회전식 볼륨 노브 및 고급 개폐 장치가 있다. 나무 바닥이 있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뿐만 아니라 미닫이문이 특징인 센터콘솔이 디테일을 잘 살려준다.

출시 직전에 자세한 사양을 알아보겠지만, 이 트럭의 듀얼 모터 전륜 구동 시스템은 최고출력 754마력(hp) 및 1063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모델은 4.5초 이내에 제로백을 끊을 수 있다. 파워풀한 엔진으로 견인 능력은 최대 4309kg 및 590kg의 적재중량을 기대할 수 있다. 충전은 350kW DC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10분 만에 최대 161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가정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19.2kW의 온보드 충전 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차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은 각도로 회전시켜 차량을 대각선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크랩워크(CrabWalk)’ 기능이 적용된 것이다.
GMC 시에나 EV 데날리 1 에디션 사진=GMC
GMC 시에나 EV 데날리 1 에디션 사진=GMC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