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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佛 배송 차량에 에어리스 타이어 도입... 유럽 최초

기사입력 : 2023-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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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를 장착한 프랑스 라 포스트 우정사업본부 배송 차량 사진=미쉐린코리아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를 장착한 프랑스 라 포스트 우정사업본부 배송 차량 사진=미쉐린코리아
펑크가 나지 않는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가 프랑스 ‘라 포스트’ 배송 차량에 도입됐다.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미쉐린은 우정사업본부인 ‘라 포스트(La Poste)’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4년까지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인 미쉐린 업티스(Michelin UPTIS)를 약 40대의 배송 차량에 장착한다고 10일 밝혔다.

라 포스트와의 파트너십은 올해 초 싱가포르 DHL 배송차량에 도입한 이후 두 번째다. 라 포스트는 지난달 27일부터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가 장착된 배송 차량 3대를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약 40대의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들 배송 차량은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지역의 레퀸(Lesquin), 발랑시엔(Valenciennes), 두아이(Douai) 지역에서 운행한다.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 타이어는 공기압이 없어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휠 일체형 제품으로 승용차와 소형 밴을 위해 설계됐다. 타이어가 공기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로 대체돼 휠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과 안전을 보장한다. 도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 펑크 및 손상도 줄일 수 있다.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는 현재 3개 대륙의 실제 도로에서 약 300만km 주행한 세계에서 유일한 에어리스 타이어다. 주요 타깃 시장은 상업용 경트럭 특히, 배송 트럭을 꼽고 있다.

브루노 데 페호디(Bruno De Feraudy) 미쉐린 그룹 OEM 디렉터는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는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불러왔으며, 2050년까지 완전히 지속가능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미쉐린은 타이어 구조와 첨단 소재 측면에서 약 50개의 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고, 이는 안전한 모빌리티는 물론이고 친환경을 향해 혁신을 꾀하는 미쉐린의 역량을 보여주는 예"라며, “5만 대의 배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 기업인 라 포스트가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를 선택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