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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라 칼레니우스CEO, 내한 예정…"핵심시장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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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라 칼레니우스CEO, 내한 예정…"핵심시장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2023-08-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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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한국의 전기차시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을 이끄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ellenius)CEO가 오는 2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에서 올라 칼레니우스CEO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의 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다.

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의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및 럭셔리 비전과 탄소중립 달성도 발표할 예정이다.

뮌헨 IAA 모빌리티쇼 등 바쁜 일정을 앞둔 시점에 올라 칼레니우스CEO가 직접 한국을 찾은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마이바흐와 전기차시장과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판매량은 총 1961대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 한국 전기차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방한에서 충전시설 확충 등 시설 투자에 대한 발표 가능성도 거론될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4,795대로 테슬라를 제치고 전체 수입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규 등록대수는 4만800대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유율은 11.7%에 달한다. 국내 평균 전기차 점유율인 9%보다도 훨씬 높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CEO는 공식 일정 외에도 파트너사와 딜러사 미팅 등이 잡혀 있어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국내 배터리업체 및 전동화 관련 부품업체들과의 접촉도 있을 전망이다.

올라 칼레니우스CEO는 2015년 1월 다임러그룹 경영 이사회에 임명되었으며, 2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했다.

2017년에는 그룹 리서치 &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9년 5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경영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