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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 일본차 관전 포인트는?

도쿄모터쇼에서 바뀐 첫 모빌리티쇼, 대부분 日브랜드 참가...전동화 모델 대거 등장

기사입력 : 2023-10-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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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렉서스, 스바루, 마쯔다 티저 이미지 사진=각사
(위부터) 렉서스, 스바루, 마쯔다 티저 이미지 사진=각사
전세계 모터쇼가 모빌리티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도쿄모터쇼도 모빌리티쇼로 대체되어 오는 26일 개최된다. 전동화를 품은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미래지향 자동차들을 대거 동원해 출동한다. 이미 전시 기대작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휴지기를 가졌던 도쿄모터쇼가 올해 일본을 대표하는 모빌리티쇼로 거듭나 전세계 관람객을 만난다. 도쿄모터쇼는 1953년 첫 개막을 시작으로 매 홀수 해 빠짐없이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된 이후 올해 업계 트랜드를 따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고 ‘모빌리티쇼’로 새롭게 역사를 이어간다.

아직 공식화된 참가 업체 리스트는 없지만, 일본차 브랜드는 토요타, 혼다를 비롯한 대부분이 참가할 예정이며, 몇몇 브랜드에서는 이미 티저 등을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새로움으로 기대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 등장할 미래 모델들을 살펴본다.

우선, 토요타는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Find Your Future’이라는 테마로 모빌리티쇼에 출전한다. 토요타그룹의 수장이 바뀌면서 참가하는 첫 번째 홈그라운드 모터쇼인만큼 추진하고 있는 전동화 모델들을 소개해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전시 모델 라인업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토요타에서는 센츄리, 크라운 시리즈부터 시작해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렉서스에서는 행사에 전시할 전기 컨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소문에 따르면 이 컨셉트 전기차는 순수전기 주행가능 거리 800km를 자랑한다.

혼다는 브랜드의 첫 전기차 프롤로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롤로그는 미국 GM과의 협력하에 계획된 30종 이상의 전기차 출시의 첫 번째를 장식하는 모델이다.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외 혼다는 모빌리티쇼로 거듭난 행사에 걸맞은 제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스페셜티 스포츠 컨셉트가 대표적이며, 이동식 체어 ‘유니원’, 소형 전기차 서스타니아-C 컨셉트, 2인승 소형 해치백 ‘CI-MEV’, 소형 전기 바이크 ‘포켓 컨셉트’, 배터리 교체형 바이크 ‘SC e: 컨셉트’ 등이 혼다 부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미니밴 컨셉트 모델의 티저를 공개했다. 정확한 정보가 제공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는 이 차가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가능성을 두고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광활한 공간에 실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점은 알려진 사실이다.

닛산은 트렁크가 열리면 계단이 나오는 하이퍼 어드벤처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배출가스가 없는 순수전기 버전이며, 실내는 EV9에서 봤던 것처럼 앞뒤 좌석이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스바루는 디자인으로 혹평이 심했던 기존 모델들의 이미지를 벗어나 날렵한 모습의 스포츠 모빌리티 컨셉트 티저 이미지를 선공개했다. 이외 솔테라, 크로스트렉,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레이백의 두 가지 버전을 소개한다.

마쯔다는 MX-5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MX-5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2인승 스포츠카로 최근 베일에 쌓인 컨셉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다. 수소차로 개발될 것이라는 둥 하이브리드로 개발될 것이라는 둥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바이크 브랜드로 유명한 야마하는 수소 에너지를 사용해 내연기관 엔진을 돌리는 버기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의 이점을 유지하면서도 제로 배출을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다.

(위부터) 렉서스, 스바루, 마쯔다 티저 이미지 사진=각사
(위부터) 렉서스, 스바루, 마쯔다 티저 이미지 사진=각사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