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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월, 국내외 시장 판매 감소

기사입력 : 2024-03-0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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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사진=기아
기아 EV9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2월에 총 24만265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이중 국내 시장에서는 4만4008대를 팔았는데, 전년 대비 12.0% 감소한 수치다. 해외 시장에서는 19만8348대가 팔렸으며, 전년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특수 차량은 전 세계에서 총 300대가 판매됐다.

이번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국내 전기차 보조금 미정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그리고 역기저효과 등이 지목됐다.

스포티지는 4만7643대로 이번에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셀토스와 쏘렌토가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에서는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승용차 부문에서는 레이, K5, K8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RV 부문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상용차 부문에서는 봉고Ⅲ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해외 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셀토스와 K3(포르테)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8대, 해외에서 232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의 판매 감소는 전기차 보조금 발표 지연, 근무일수 감소, 그리고 역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만큼 이번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