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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로이 토요타공장,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추진

기사입력 : 2024-03-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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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트로이 토요타 공장  사진=토요타
미국 미주리주 트로이 토요타 공장 사진=토요타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미국 트로이 토요타 공장 자동차 노동자들이 미국 자동차 업계 최대 노동조합인 전미자동차노조(UAW)을 추진을 밝혔다. 트로이 토요타 공장은 노조 가입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최초의 토요타 공장이 됐다.

미주리 주 센트루이스 교외에 위치한 트로이 공장은 직원 1000여 명이 근무한다. 이 공장에서는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라는 중요한 자동차 부품을 제조, 북미에서 생산되는 모든 토요타 공장에 공급한다.

노동자들이 노조 가입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안전 문제와 낮은 임금 때문이다. 노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공장 생산 노동자들은 UAW가 조직한 빅3 공장(GM, 포드, 스텔란티스)보다 시간당 임금이 4달러 정도 적게 받는다.

지난해 말 빅3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과의 사상 최고 계약을 성사시킨 UAW는 15만 명의 노동자로 구성된 13개 기업의 비가맹 자동차부문 노동조합 가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