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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AC, 초전고체 배터리 공개.. 전기차 시장 ‘게임 체인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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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AC, 초전고체 배터리 공개.. 전기차 시장 ‘게임 체인저’되나

12일 GAC 테크 데이(TECH DAY)에서 선보여

기사입력 : 2024-04-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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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 상상도
초전도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 상상도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GAC 그룹은 12일 GAC 테크 데이(TECH DAY)에서 초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고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가 밝혔다. 이번 기술 공개는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GAC이 선보이는 초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이 단점인 열 폭주 위험 존재, 충돌 시 화재 위험, 내부 단락 가능성 등을 크게 개선해 전기 자동차의 단점인 열 폭주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에너지 밀도도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약 200Wh/kg보다 2배 이상 향상된 400Wh/kg 이상을 보여준다.

주행 거리는 2배 이상 늘어난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300km ~ 500km이지만 GAC 초전고체 배터리 600km ~ 1000km 이상이다. 충전 시간도 15분 ~ 3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이 외에도 GAC 초전고체 배터리는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10년 ~ 15년보다 수명이 확 늘어났다.

문제는 초기 비용이다. 하지만 대량 생산 시 비용 감소 예상된다. GAC의 초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다.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GAC 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5위의 자동차 회사이다. 2023년 연간 판매량 235만 대이고, 전기차 판매량 35만 대를 기록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이정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