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심심할 새 없는 전기차 열전, 전기차도 슈퍼카로

앞으로 몇 년 안에 등장할, 성능과 환경 친화성을 겸비한 최첨단 자동차들

기사입력 : 2024-04-30 22:49 (최종수정 2024-05-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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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현대 N 비전 74, 드로리안 알파5, 애스턴마틴 발할라,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EV, 부가티 리막,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 사진=각사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현대 N 비전 74, 드로리안 알파5, 애스턴마틴 발할라,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EV, 부가티 리막,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 사진=각사
앞으로 몇 년 안에 전기차의 미래를 형성할 혁신적인 차들이 나온다. 이 차들은 단순히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이들 고성능 슈퍼카들은 대중화와는 거리가 있지만 제조사들의 지속가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곧, 몇 년 내 볼 수 있을 슈퍼카, 우리에겐 드림카가 될 수 있는 전동화 자동차들을 살펴봤다.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포글리오 EV

알파로메오는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첫 모델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줄리아 콰드리포글리오다. 자료에 따르면 이 4도어 슈퍼 세단은 2025년에 데뷔, 1000마력 이상을 뿜어내는 머신이 된다. 패스트백 왜건 버전도 나올 수 있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슈퍼카다. 올해 말에 데뷔한다. 트윈 터보차저 4.0ℓ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과 세 개의 전기 모터로 998마력을 발휘한다. 이 중 두 개의 전기 모터는 전륜, 하나는 변속기에 통합된다. 발할라는 AMR23 레이스카에서 가져온 활성 에어로다이내믹스를 활용해 시속 240km에서 최대 1322lb의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999대만 제작할 예정이라 가격은 보장할 수 없다.

BMW M4 CS

'콤페티션 스포트' 트림이 2025년에 M4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BMW의 널리 사용되는 트윈 터보차저 3.0ℓ S58 인라인 6기통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력은 약 543마력과 479 lb-ft의 토크(기반은 M3 CS가 제공하는 것)다. M4 CS의 제로백은 약 3.0초,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한다. 5월에 데뷔한다.

쉐보레 콜벳 ZR1

아이코닉한 콜벳 ZR1이 이번 여름에 돌아온다. 가장 극단적인 콜벳이 될 예정이다. 예상은 Z06의 5.5ℓ 자연흡기,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에서 트윈 터보차저 버전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또 다른 소문은 전동화를 시사한다. 어느 쪽이든, 빠른 걸 목표로 한다는 건 변함없다.

드로리안 알파 5

영화 '백 투 더 퓨쳐'에 나온 차로 잘 알려진 고전 스포츠카 드로리안이 전기 스포츠카 알파5와 함께 돌아온다. 2022년에 페블비치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설명으로는 제로백이 3.4초이다. 예상 주행거리는 480km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몇 년 후 알파2도 나올 수 있지만, 하늘을 날 수 있을지는 모른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EV

차저 데이토나는 급진적인 복고풍 디자인에서 전기 파워를 끌어내 최고출력 496마력을 뿜어낸다. 더 강력한 버전은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단 3.3초에 불과하다. 2도어나 4도어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약 4만5000달러부터 시작한다.

현대 N 비전 74

현대는 지난해에 공개된 놀라운 N 비전 74 콘셉트가 생산될지를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N 비전 74와 비슷한 차를 개발하고 있다. 여전히 양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 렉서스에서는 LFA EV 모델을 부활시킬 예정이며 닛산은 R36 GT-R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폴스타는 O2 컨버터블 모델을, 포르쉐는 911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일렉트릭 하이퍼카를 올해 내놓을 계획이다. 테슬라 로드스터, 토요타 FT-Se 일렉트릭 스포츠카, 토요타 수프라 EV, 폭스바겐에서는 일렉트릭 슈퍼카와 일렉트릭 GTi가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