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세대 와이퍼’ 특허 받아
2021.02.15 10:53
전자기 방식으로 움직이는 구동장치가 자동차 앞유리의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일직선으로 움직이며 유리창을 거의 빈틈없이 닦아주는 혁신적인 와이퍼를 미국 특허청이 특허 기술로 승인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전자기 와이퍼’에 대한 특허를 지난달 12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가 지난 2018년 3월 특허를 신청한지 거의 3년만의 일이다. 이 차세대 와이퍼가 테슬라의 어떤 차종에 적용될지도 그동안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 테슬라가 특허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께 출시 가능성이 있는 신형 로드스타에 적용될 계획인 것으로 나
폭스바겐 디스 CEO "애플 전기차 두렵지 않다"
2021.02.15 10:51
독일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애플카와 관련 “애플 전기차가 두렵지 않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2월 애플이 배터리기술의 비용절감에 힘입어 오는 2024년까지 대중시장용 차량을 생산하는데 충분한 발전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디스 CEO는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Frankfurter Allgemeine onntagszeitung)과 인터뷰에서 “자동차산업은 단번에 이어받을 수 있는 기술분야가 아니다”면서 “애플은 자동차기술은 하룻밤에 관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애플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배터리, 소프트웨어 및 설
차량 호출 앱 ‘타다’, 캄보디아에서 e-툭툭 생산한다
2021.02.14 13:00
차량 호출 앱 '타다(TADA)'가 500만 달러를 조달, 캄보디아 최초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널리 사용되는 3륜 전기차 'e-툭툭'을 생산한다고 크메르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다는 싱가포르와 한국을 거점으로 MVL랩으로 운영된다. 캄보디아에서는 MVL타다 캄보디아(TADA)로 운영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수수료 없는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부품 제조업체인 한국 센트랄의 주도 아래 e-툭툭 생산을 위해 5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타다 측은 "8만 1000명 이상의 드라이버와 5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전역에서 타다 서비스를 이
조지아州·폭스바겐, "SK이노 배터리에 속이 타네"…美 정부에 잇따른 요구
2021.02.14 12:58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패소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최소 4년 동안 이용하게 해달라고 미 정부에 요구했다.여기에 미국 조지아주(州) 주지사까지 나서 미 정부를 향해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고 나서면서 SK이노베이션 패소 여파가 확산하는 모습이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두 배터리 회사(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간 분쟁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피해를 봤다"라며 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배터리 수입·판매 금지 유예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애플카'가 뭐기에…거론된 후보만 10여 곳, 돌고돌아 다시 현대차
2021.02.14 12:57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애플카'를 누가 생산할 것인지를 놓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거론된 후보 기업만 10여 곳에 이른다. 마치 그물을 바닷속 깊이 끌고 다니며 물고기를 싹쓸이하는 '저인망' 방식으로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안을 지켜보는 이들의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블룸버그가 지목한 가장 유력한 애플카 협력 후보는 현대자동차·기아, 일본 닛산, 대만 폭스콘, 캐나다 마그나,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합작한 스텔란티스까지 5곳이다.현대차·기아는 앞서 가장 먼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한 번 충전으로 500k
‘건방진 애플’ 없어도 현대차 기술이 투자에 매력적인 이유
2021.02.14 12:56
현대차그룹은 최근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을 공식으로 밝혔다. 지난 5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라고 보도하면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주식시장도 난리가 났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폭락하고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국내 언론에서도 마치 현대차가 애플에 차였다는 듯한 뉴스를 쏟아냈다. 그러나 이런 시장과 투자자들의 반응은 편견일 수 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기술 분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비밀주의를 내세우며 불공정 계약을 일삼는 ‘건방진 애플’
테슬라, 인도 남부에 전기차 공장 건설
2021.02.14 12:55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나타카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인도 정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나타카주는 짤막한 성명을 통해 공장신설 사실을 확인했다.성명은 "미 기업 테슬라가 카나타카주에 전기 자동차 생산 시설을 연다"고 밝혔다.테슬라 공장 신설 방안은 인도 예산안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카나타카주의 인도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테슬라 자동차 인도 지사가 카나타카주 벵갈루루시의 에너지 프라이빗 유한회사와 협력에 합의한 것이다.B.S.예디유라파 카나타카주 수반은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인도에서 설비 가동을 시작한다면서 벵갈
한국서 단종된 현대 엑센트, 美서 '최고 가성비車' 비결은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엑센트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동급 차종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좋은 차로 뽑혔다.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는 현대차 엑센트를 '2021년 돈을 위한 최고의 소형차(Best Subcompact Car for the Money)'로 선정했다고 14일 보도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속에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렴한 차량을 점점 포트폴리오(제품 구성)에서 줄이고 있지만 현대차는 현재 남아있는 소형차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높이 평가했다.엑센트는 국내에서 2019년 생산이 중단됐고 그 이듬해(2020년) 부터 판매되지 않는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잇따른 단종설(說)에도 불구하고 판
[리얼시승기] 폭스바겐 파사트 GT "정통 유럽파의 뛰어난 국내 적응력"
2021.02.14 12:53
폭스바겐 코리아가 선보인 '파사트 GT'는 지난 1973년 첫 탄생을 알린 브랜드의 대표 세단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전으로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국내에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이번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돼 진일보한 스마트 비즈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 Y' 韓 출시...동급 최대 적재 공간
2021.02.13 10:55
테슬라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자동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테슬라 코리아는 지난 12일 SUV 전기차 '모델 Y'를 국내에 출시하고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모델 Y는 동급 대비 가장 안전하면서 빠른 속도와 성능을 자랑하며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부터 롱 레인지, 퍼포먼스까지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km(롱 레인지 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7초(퍼포먼스 기준)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또한 5인승과 7인승 시트 구성을 갖춰 동급 SUV 중 최고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7인승 옵션은 국내 추후 출시될 예
정 총리 이어 美 포드도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촉구…전망은
2021.02.12 12:01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과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을 향해 자발적인 합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두 회사의 합의는 궁극적으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노동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앞서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의 LG측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미국 내에 배터리 팩과 셀, 모듈, 부품, 소재 등 전 제품에 대해 10년간의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2019
달아오르는 전기차 충전소 시장…석유업체들도 가세
2021.02.12 12:00
전기차 충전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석유 메이저 셸이 11일(현지시간) 앞으로 4년 안에 50만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은 우회상장 붐에 편승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화석연료 재추진 정책을 뒤집고 전기차 등 친환경 정책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전기차 충전소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유소에서 전기차충전소로셸은 이날 50만개 전기차 충전소 계획을 공개했지만 이미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든 상태다.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셸은 2019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영상] 회전교차로, 무작정 들어가면 '과실 폭탄'
2021.02.12 07:05
최근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나 교외에 신호등이 사라지고 대신 회전교차로가 늘어나고 있다.회전교차로의 장점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서 신호 대기 없이 원활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차로에 진입하는 속도를 줄여 보행자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정해진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오히려 소통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사고로 이어진다. 회전교차로에서 사고가 나면 과실은 통행 방법을 어긴 차량에 있다.회전교차로를 통과할 때에는 세 가지를 지켜야 한다. 들어갈 때 왼쪽 방향지시등 점등, 먼저 회전 중인 차량 양보, 나갈 때 오른쪽 방향지시등 점등이 그것이다.수도권의 한 회전교차로에 나가 지켜본
아마존·포드가 미는 '리비안 전기차', 올해 IPO 500억 달러 이상으로
2021.02.11 15:46
미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후원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장 유망한 잠재 경쟁사인 리비안은 배터리 전기 픽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지금까지 8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월 리비안이 약 5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가치가 500억 달러면 올해 최대 규모이자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전기차 기업 상장으로서는 최대가 될 전망이다.리비안
[자동차 이야기] 과속운전의 위험성
2021.02.11 15:40
최근에 과속운전 처벌을 대폭 강화시킨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다. 과거에는 제한속도 초과 정도에 따라 범칙금과 운전면허 벌점만이 부과되었지만 강화된 도로교통법에서는 제한속도를 80km/h 이상 초과하여 과속 운전한 경우에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벌금, 구류 등의 형사처벌이 가해진다. 또한 3번 이상 100km/h를 초과하여 운전한 경우에는 형사처벌과 함께 운전면허도 취소된다. 과속운전은 교통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과속이 위험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운전자가 공감하는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그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은 본래 빠른 속도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기 어려운 생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