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니오', 대중차 생산 가능성
2021.01.12 11:14
중국 전기차(EV)업체 니오는 별도의 브랜드로 대중차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의 윌리암 리(William Li) 최고경영자(CEO)는 다임러와 BMW 등 기존 고급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과는 별도로 대중시장용 자동차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EV기술이 발전하고 배터리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우리는 거대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니오 브랜드에서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리 시장은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니오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니오는 현재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공장에서 생산된 3종류의 스포츠유
中 니오 고급 전기차 세단, 테슬라 모델Y 저가전략에 무릎 끓을 것"
2021.01.12 11:13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고급 세단 ET7을 들고 나오며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결국 테슬라의 저가 전략에 무릎을 꿇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니오가 지난주 공개한 ET7은 배터리팩을 포함할 경우 가격이 44만8000 위안부터 시작한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부착, 배터리팩 교환 방식 등의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고는 하지만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에 비해 1만 위안 가까이 비싸다.테슬라 모델Y는 옵션 없이 33만9000 위안에 살 수 있다.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시장에 올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이 나오면
현대차, 베트남 판매 1위 '절대강자 등극'...도요타와 큰 격차
2021.01.11 12:54
지난 한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인 도요타와의 판매량 차이가 2019년 대비 크게 벌어져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베트남에서 총 8만1000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7만2136대를 판매한 도요타보다 약 1만대 앞선 숫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내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다.도요타는 작년 12월 판매량이 급증한 덕분에 2019년 대비 11% 감소한 매출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현대차에는 크게 뒤졌다. 최
'안전 대명사' 볼보차, 올해 1만5000대 판매해 '열풍' 잇는다
2021.01.11 12:49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 볼보자동차가 새해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대폭 상향하며 열풍을 잇는다.볼보차 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1만5000대 이상으로 세우고 서비스망 확충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2021년 경영 계획'을 11일 발표했다.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볼보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보다 21%가량 늘어난 1만2798대로 2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이윤모 볼보차 코리아 대표이사는 "2년 연속 1만대 이상을 달성한 원동력은 안전에
기아차, 상품성 대폭 향상 '2021 모하비 출시'
2021.01.11 12:38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맏형격인 모하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차는 11일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기아차 최초로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가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
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과 재생에너지 활용...친환경 기여
2021.01.10 18:29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그룹은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현대차, 美서 투싼 ABS 결함 발견 '47만여 대 리콜'
2021.01.10 18:11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10일 외신 USA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에서 판매된 투싼 47만1000대에서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회로 기판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리콜 대상은 2016~2018년, 2020~2021년형 일부 모델로 엔진이 꺼지더라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장착된 투싼 모델은 리콜에서 제외됐다.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해당 결함 내용을 통보하고 무상으로 ABS 기판 퓨즈를 교체해줄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투싼 18만대 리콜에 이어 화재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의 일환으로 이번
[리얼시승기] 푸조가 한국에 선보인 첫 전기차 'e208 GT라인'
2021.01.10 17:45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소형 해치백 뉴 푸조 208의 전동화 모델 뉴 푸조 e208이 국내 시장에 알뤼르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시승 차량은 뉴 푸조 e208 GT라인으로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4590만 원이며 올해 정부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0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외관은 기존 푸조 208에 비해 더욱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로 탄생했으며 전장(길이) 4055mm, 전폭(너비) 1745mm, 전고(높이) 1435mm 크기를 갖췄다.실내는 인체 공학적 구조인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해 기능적으로도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뉴 푸조 e208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6.5kg·
니오, 전기 세단 출시…中 시장서 테슬라와 격돌
2021.01.10 17:23
미국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였던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테슬라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오는 9일(현지시간) 자사 최초의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니오가 이날 청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첫 세단모델은 'ET7'으로 이름이 붙었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경쟁하게 된다.니오는 추가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니오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한다.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세단과 SUV는 각각 시장점유율이 46% 수준으로 비슷하다.니오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리는 이날 출
GM 크루즈 창업자 "라이다 업체들 고평가 됐다"
2021.01.10 17:22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주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 크루즈 공동 창업자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개발 업체들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쓴소리를 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루즈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카일 보트는 지난주 일련의 트윗을 통해 라이다 업체들은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면서 주가 붕괴를 예상했다.보트는 특히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을 통해 지난해 이후 상장한 업체들이나 이같은 우회상장을 계획하는 업체들이 라이다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라이다는 빛(Light)과 레이더(Radar)를 합친 말로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위치 파악과 주변 상황 감지를 위한 센서
현대차, 인도를 '글로벌 소싱' 거점으로 만든다
2021.01.10 17:21
현대자동차가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으로 남아시아 맹주 인도를 낙점했다. 글로벌 소싱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물품 구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여 공급받는 전략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도가 현대차의 새로운 생산 허브(Hub·중심)가 되는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최근 독일 타이어 제조업체 컨티넨탈과 아일랜드 자동차 부품·모듈 제조사 앱티브 PLC 등 현지 협력사에 인도 내 생산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네쉬 마니(Ganesh Mani) 현대차 인도법인 생산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많은 외국 플레이어
GM, 새 로고 발표...전기차 사업 확대 본격화
2021.01.10 17:19
테슬라를 추격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50여년만에 로고를 교체했다고 CNN 등 외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대문자 이니셜을 상징화된 기존 로고를 소문자 이니셜로 바꾸고 서체도 완전히 변경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새 로고의 디자인은 외부 업체가 아니라 GM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 로고의 소문자 m은 전기플러그의 돼지코 모양을 담고 있어 GM가 전기차 메이커로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GM은 강조했다. GM이 로고를 대폭적으로 변경한
현대차 베뉴, 인도서 마루티 비타라 브레자 꺾고 '국민차' 반열 올라
2021.01.10 17:03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지난해 12월 인도 최고 인기 차종인 마루티 스크키 '비타라 브레자'를 꺾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8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달 총 1만 2313대가 판매됐다.베뉴는 지난 2019년 5월 인도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현지 판매 물량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1.2리터 가솔린 모델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그리고 1.5리터 디젤 모델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으로 판매된다.베뉴는 전장(길이)이 3995mm로 인도 정부가 4m 미만 차량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 수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갖
현대차·애플 이은 中 지리차·바이두 연합…전기차 전쟁 뛰어든 IT 기업
2021.01.09 12:51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
기아차 "車 정비도 '배달' 됩니다"…비대면 정비 시행
2021.01.09 12:50
기아자동차를 타는 운전자들은 굳이 서비스센터나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차량 정비가 가능해졌다.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인 'K딜리버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K딜리버리는 차량 운송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수령해 정비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기아차는 이전에도 '도어 투 도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지역에 따라 제한됐다.K딜리버리는 제주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기준 정비 요청 후 30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에 탁송 기사에게 차량을 맡길 수 있다.기아차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