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디자인 경영 ‘가속’
2019.07.13 04:00
“눈에 확 띠면서도 개성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28세의 남성 운전자 박 모 씨.>“디자인이죠.” <충북 청주에 사는 32세의 여성 운전자 회사원 성 모 씨>“가족을 위한 차라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일단 디자인이 예뻐야죠.” <성남에 거주하는 55세의 여성 운전자 프리랜서 홍 모 씨> 최근 들어 자동차의 디자인이 차량 구매의 첫번째 조건으로 부상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의 행보가 빨라 지고 있다. 현대차 라인업의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우선 현대디자인 이노베이션실장으로 서주호 씨를 상무로 최근 영입했다.서 상무는
[글로벌-Biz 24] 韓 자동차, 수출선 다변화 해야
2019.07.12 09:16
국내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일본 언론사 이자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남아시아 파키스탄에서 판매된 승용차 18만5781대 가운데 한국차 1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모두 일본차가 차지했다고 이자는 강조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적게 잡아도 자국 도로를 달리는 97%의 차량이 일본 차이다. 일본 차의 현지 점유율이 100%인 셈이다. 파키스탄 거리를 달리고 있는 승용차 대부분은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차량이가는 게 이자의 보도이다.동남아시아 역시 일본차가 강세이다. 인도네시아 등의 도로 위 70%는 일본 차량이며, 나머
애스턴마틴·시트로엥…新 백년전쟁 재현(?)
2019.07.12 04:06
영국과 프랑스가 한국에서 현대판 백년전쟁을 치른다. 영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프랑스의 국민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한판 마케팅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지속했다. 이른바 백년전쟁으로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한국과 일본처럼 앙숙 관계가 됐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애스턴마틴 서울은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와 마케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우선 애스턴마틴 서울은 두산베어스 덕아웃에 자리한 김태형 감독의 의자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 김 감독 의자 상단에는
현대차 그랜저·벤츠 E클래스, 신차·중고차서 잘 나가…상반기 판매 1위
2019.07.12 04:05
올해 상반기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차와 중고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로 각각 집계됐다. 12일 한국자동차한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랜저는 5만3342대, E클래스는 1만3560대가 각각 판매돼 신차 판매 부문 1위에 올랐다.아울러 중고차 업체 K Car는 상반기 자사 판매에서 그랜저HG와 벤츠 E클래스가 각각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차 시장에서는 현대차 쏘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기아차 카니발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E 300과 E 300 4MATIC, 렉서스 ES 300h, BMW 520d, 아우디 A6 40 가솔린 등이 판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 고객, 시장보러 가서 AS 받는다
2019.07.12 02:14
앞으로 BMW 고객은 마트에서 장을 보러 가서 차량을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장 보기 전에 차를 맡기고 장을 본 이후에 차를 찾을 수 있다.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는 자사의 공식 딜러인 동성모터스가 부산 롯데마트에 패스트레인 서비스(AS)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BMW 코리아와 롯데마트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동성모터스가 마련한 AS센터는 롯데마트 부산점 6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260㎡(80평) 규모로 7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40대의 BMW와 MINI 차량을 수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엔진오일, 필터류,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타
[글로벌-Biz 24] 현대차 비어만 사장 “현대차와 기아차 더 차별화 해야”
2019.07.11 10:40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더 차별화 돼야 합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사장)의 말이다. 독일 언론사 ‘오토 모터 운트 스포츠’는 최근 비어만 사장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면서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00년 기아차를 계열사로 흡수할 당시 내새운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별화 전략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브랜드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라인업을, 기아차 브랜드는 대중적인 라인업을 운용할것이라고 천명했다. 당시 현대차 라인업에서 경차를 빼고 기아차 라인업에만 경차를 둔 이유이다. 다만, 이후 대내외 업황이 악화되면서
[글로벌-Biz 24] 설상가상 포드, 구조조정에 리콜까지
2019.07.11 09:50
미국의 ‘빅3’인 포드가 판매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에 이번에는 차량 결함으로 대규모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10일 포털 야후 뉴스에 따르면 포드가 파워 트레인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5만8000대의 중형 세단 포커스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초기 리콜 도중에 나타난 불완전한 파워 트레인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결함은 차량의 연료 증기 관리시스템에 과도한 진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작동으로 차량이 캐니스터 퍼지 밸브를 감지하지 못한다.이 문제는 2000㏄ 가솔린 GDI 엔진이 장착된 2012과 2017 생산 판매된 일부 포커스뿐만 아니라 같은 엔
日 닛산, 하반기 성장동력 마련에 분주
2019.07.11 09:08
한국 닛산(대표 허성중)과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인피니티 코리아(대표 강승원)가 내수 판매 회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차량 판매 비수기인 여름을 맞아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고,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달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AS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닛산은 행사 기간 AS센터와 자사의 서비스 지정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타이어 등 모든 유상수리 항목에 대해 10%(부품과 공임 포함, 건당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고객이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체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역시 이달 유상 수리
車 관리전문 업체, 한국 조이본드 ‘인기’
2019.07.11 06:54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자리한 한국 조이본드(대표 이천우)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운전자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관리용품 전문제작, 판매 업체인 일본 조이본드의 한국 총판인 한국 조이본드가 관련 상품을 비롯해 철저한 차량관리를 펼치고 있다.한국 조이본드는 현재 차량 방향제부터 전문적인 외장 관리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이중 방향제는 단순하게 향만을 내뿜는 게 아니라 실내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발휘한다. 한국 조이본드의 주력은 Z-1이다. 이 제품은 퍼티로 손상된 차량을 복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실제 추돌과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차체가
[글로벌-Biz 24] 獨 포르쉐, 올해 상반기 판매 사상 최고
2019.07.11 04:09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포르쉐는 상반기 세계에서 13만34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 판매가 늘었다고 10일(현지시가간) 밝혔다. 올해 판매는 신형 카이엔이 같은 기간 45% 급증한 4만1725대가 팔리면서 주도했으며, 포르쉐의 스테디 셀러인 마칸(4만7367대) 역시 여기에 힘을 보탰다. 지역 별로 판매에서는 중국 판매가 28%, 아시아와 태평양, 아프리카와 중동 판매가 20% 각각 상승했다. 미국 판매도 3% 늘었다. 포르쉐는 한국에서도 같은 기간 2540를 판매해 전년 동기(2163대)보다 17.4%(377대) 판매가 증가했다. 포르쉐 측은 “유럽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
[글로벌-Biz 24] 獨 BMW, 英 엔진 공장 자국으로 이전
2019.07.11 02:41
독일 BMW가 영국 햄스 홀에 자리한 엔진 공장 일부를 자국으로 옮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수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앞으로 영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BMW는 영국산 엔진이 남아프리카 공장에서 X3 등에 탑재되고 있다면서 10일(현지 시간)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영국이 10월 말 유럽연합(EU)을 탈퇴하게 영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BMW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하고, 미국 등으로 수출을 늘려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생산라인 조정…4주간 생산 중단
2019.07.10 18:24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생산을 라인을 조정한다. 이로 인해 4주간 제네시스 생산이 중단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 G80, G70의 생산을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내년 선보일 신형 G80의 생산을 앞두고 설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신차 생산을 위해 설비를 개성하는 작업으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GV80, 신형 G80의 양산에 문제가 없도록 8월 2주 휴가기간에 맞춰 라인 합리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 판매
아우디폭스바겐, 韓서 명예회복 나서…‘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조성
2019.07.10 14:37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총괄사장 르네 코네베아그)가 한국 시장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 회사는 2015년 하반기 불거진 모기업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조작사건)으로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해 판매를 재계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디젤게이트 여파와 잦은 리콜(대규모 시정조치) 등으로 올해 판매는 추락했다. 이를 감안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재)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서울시와 함께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대기질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까지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
지프, 올해 韓 1만대 판매 달성 위해 호날두 앞세워
2019.07.10 13:56
올해 한국 판매 1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반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한 지프가 하반기 판매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축구 선수 호날두를 앞세운다. 지프가 23년만에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를 공식 후원하는 것이다.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를 운용하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은 26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튜스와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축구 스타 호날두가 속해 있는 유벤투스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친선경기를 치르며, 이를 위해 지프는 랭글러와 이베코 미니버스를
[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 공략에 ‘올인’
2019.07.10 10:04
현대자동차가 2030년 중국을 잡고 세계 1위 소비국으로 부상할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해 주력한다. 현지 언론사인 머니컨트롤 등은 현대차가 최근 자국에 전기자동차 코나를 출시한데 이어, 1회 충전으로 1000㎞ 주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도 준비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1년 출시 예정인 넥쏘는 현지 인기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현대차 크레타보다 다소 커진 5도어, 5인승 SUV이다. 넥쏘는 163ℓ의 수소 연료 탱크와 120㎾모터(163ps 출력)를 지녔으며, 현재 한국의 넥쏘는 800㎞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지만, 인도 넥쏘는 1000㎞ 주행이 가능하다.최근 현지에 선보인 코나 전기차는 한번의 충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