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서 돌아온 스포츠카 혼다 '프렐류드' 등장
2023.10.25 15:14
혼다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80~90년대를 주름잡던 브래드 스포츠카 프렐류드(Prelude) 콘셉트카를 전시한 것. 공개된 혼다 프렐류드 콘셉트는 양산 준비가 완료된 것처럼 보인다.프렐류드는 1978년 1세대 모델로 출시 2001년까지 수출 위주로 생산, 판매된 혼다의 전설적 모델이다. 20년 전 단종됐지만, 이후 브랜드 스포츠카의 지향점을 마련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 차의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다. 현장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일부 외신에 따르면 프렐류드 공개는 혼다 발표시간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파워트레인 등에 관한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서, 혼다의 미래, 운전의 재미
기대의 재팬 모빌리티쇼 2023 개막 D-1...“이런 車 볼만하다”
2023.10.25 15:12
팬데믹 이후 일본차 브랜드들이 더욱 힘을 싣는다. 그동안 글로벌 차 시장에서는 스텔라티스그룹이 결성됐고 테슬라가 선전하는 탓에 일본차의 영향력이 다소 약해졌던 게 사실이다. 불굴의 토요타 역시 판매량은 소폭 줄어들었다. 전동화 전환의 문제로 보고 있다. 게다가 모터쇼가 사라지고 ‘모빌리티쇼’가 시작되며 자동차 전시의 개념도 달라져 가고 있다.도쿄 모터쇼 역시 ‘재팬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참가 업체는 475개사. 이중 완성차는 토요타와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 10개 일본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해외 브랜드, 그리고 중국의 BYD가 참가를 결정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예고하
전기차 시대, 소형차 두고 글로벌 시장 눈치전 시작
2023.10.25 08:28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차(경차 포함)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전동화 전환 시점에 설 자리를 잃은 분위기다. 소형차 역시 전동화 물결을 타야 하지만, 비싼 배터리 탓에 수익성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다. 현재 상황은 시장마다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띠고 있는데, 크게는 서양과 동양의 움직임으로 대세는 중국 쪽이 가져가고 있다.24일 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는 소형차의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해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싼 배터리 때문에 소형차 세그먼트의 입지가 지속해서 약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은 분명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자동차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새판 짜는 글로벌 시장 공략…신흥시장 중동
2023.10.24 08:4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외국계 기업의 무덤 '중국'과 전쟁으로 사업이 어려워진 '러시아'를 대체할 신시장 공략을 위해 아세안에 이어 중동에 잇달아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중동을 현대차그룹은 단순 자동차 생산을 넘어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흥 거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현대차는 22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다.현대차의 중동지역 내 첫 생산거점인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5만
K-프리미엄 저력, 제네시스 GV80 출시 3년 만에 10만대 돌파
2023.10.24 08:39
얼마 전 제네시스 GV80 1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사양을 자랑했으며 특히, 쿠페 버전을 함께 출시해 더 주목을 받았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데이터 연구소 카이즈유는 최근 GV80의 누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그동안의 실적을 되짚어 봤다. 지난 2020년 1세대로 출시했고 브랜드의 첫 SUV로 탄생한 GV80은 출시 이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10만1614대를 기록하며 K-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을 했다. 제네시스에서는 G80 다음으로 많이 팔리기도 했는데, 비교적 짧은 시간 이뤄낸 성과로 본다면 GV80의 판매 밀도가 가장 높은 셈이다.GV80의 출시 첫해에는 3만
성장하는 제네시스 높은 상품성·라인업 확장으로 성공
2023.10.24 08:37
제네시스는 가격, 상품성, 편의사양 모든 면에서 이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아니라 독립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자격을 갖춘 분위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출범한 브랜드로 렉서스, 인피니티, 링컨, 캐딜락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라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청출어람이라 롤모델들을 넘어서는 성과까지 내놓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과가 최근 눈에 띄고 있다. 판매량에서는 물론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인업을 빠르게 늘려간 것도 제네시스의 성공 비결이기도 하다.우선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제네
대중차 구매도 부담 커지네, 수입차도 이젠 ‘넘사벽’
2023.10.24 08:36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도 일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대중 차량은 종류가 제한적인데다 가격도 높아지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자동차 시장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 대수는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차량 가격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산차·수입차 상관없이 양극화를 넘어 대중적인 차들도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 시점이 대중적인 차를 사는 데 가장 부담스러운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판촉에 열을 올리며 상품성을 개선했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이 뒤따랐다
2024년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본격 등판
2023.10.23 08:40
CR-V, 파일럿, 어코드까지 혼다의 대표 모델을 올해 쏟아낸 혼다코리아는 내년 신차 출시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하지만, 한편으로 혼다 브랜드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운전 재미를 선사하는 엔트리급 세단 시빅 모델의 국내 판매 가능성이 나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1월 혼다의 첫 발표 이후, 시빅 하이브리드의 복귀에 관한 더 많은 정보가 발표됐다. 미국 시장의 이야기다. 세단 및 해치백 버전의 이 모델은 CR-V,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미국에서 전동화 라인업에 합류한다. 미국판이 곧 한국 시장에 판매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가장 먼저 미국에서 판매될 모델은 시빅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하이브리드 세단은 내년 봄에 캐나다 온
복작해지는 미니밴 시장, 알고 보니 골드마인?
2023.10.18 17:26
안전의 대명사 신흥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미니밴 시장에 발을 들였다. 최근 볼보 배지를 단 EM90이라는 미니밴 모델을 중국 특허청이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실물 사진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모든 차량이 출시 전 현지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관련 기관은 승인 절차를 거친 차량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한다. 지난번 기아 EV5 때도 출시 전 공개가 돼 논란이 된 바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에서 전에 없던 시도인 미니밴 모델을 시판할 계획이 알려졌다. 이 모델은 길리 산하 또 다른 브랜드 지커(Zeeker)의 009 모델과 많은 부분 공유하는 차로 중국 시장 등
SUV 대세 속, 세단 매력 재조명...고급으로 갈수록 더 인기
2023.10.18 17:25
올해 9월까지 세단 판매량은 총 38만4099대,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1566대와 비교하면 6.2%가 성장했다. SUV가 대세라더니 이 수치만 본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SUV도 물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점유율도 절반이 훌쩍 넘어선 것도 사실이다. 다만, 세단에서 가져가던 SUV가 가져가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단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에 들어갔다. 이 수치는 대체 불가능한 승차감에 최대 강점을 가진 세단의 매력을 시장에서 다시금 재조명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런 분위기를 포착하고 신차 개발과 출시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17일에는 일본차
르노코리아, 아트 콜라보 ‘익스피리언스 모어’ NFT 캠페인 진행
2023.10.18 17:22
비주얼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만들어내는 르노코리아의 세 번째 NFT 캠페인이 시작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과 함께 하는 디지털 여정의 일환으로 ‘익스피리언스 모어(XPERIENCE MOR3)’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캠페인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세 번째 NFT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모어는 최근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과 함께 선보인 뉴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수출형 르노 아르카나의 최상위 트림인 E-테크 엔지니어드에 적용되던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의 새로운 E-테크 디자인 패키지가 추가되며 외관 디자인의 매력이
이태리 스쿠터 베스파, 고성능 뉴 GTV 출시
2023.10.18 17:00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 공식 수입사 이탈로모토는 모델 라인업 중에서도 파워풀한 라이딩을 제공하는 뉴 GTV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스파 GTV는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스파 엔진 중 가장 강력한 22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파워풀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2006년 탄생한 GTV는 앞 머드가드에 달린 로우 헤드램프와 오픈형 금속 튜브 핸들 바와 같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베스파 제품군 중 가장 순수한 의미의 클래식 디자인을 보여준다. 뉴 GTV는 기존 GTV보다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진화했다. 올해 출시된 뉴 GTS 제품군에 도입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
벤츠의 ‘그린플러스키즈’,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2023.10.18 16:17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그린플러스키즈(GREEN + Kids)’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벤츠코리아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린플러스키즈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수준 높은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환경부가 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매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 9월 그린플러스키즈 포함 42개 프로그램이 새로 선정됐다. 그린플러스키즈 교육이 어린이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 속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
[수입차 CEO 열전] ‘올포원 원포올’...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
2023.10.17 14:25
2021년 10월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유럽 총괄 자리로 이동했다. 후임은 폭스바겐그룹 일본에서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지내온 틸 셰어(Till Scheer)다. 그가 부임하고 처음 한 일은 그룹의 쇄신을 위한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일이었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특징적인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지난 2003년 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에 입사해 2008년까지 경상용차 부문 및 그룹의 영업과 네트워크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는 홍콩에서, 2012년에는 폭스바겐그룹 중국에서 벤틀리와 부가티 브랜드의 총괄을 맡았다. 2014년부터 중국 베이징
현대차, 브라질 공장서 200만대 생산…11년20일 만
2023.10.17 08:35
지난 2012년 9월20일 가동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200만번째 차량이 생산됐다. 브라질 공장에서 200만대 생산까지 11년 20일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브라질 산업의 새로운 기록이다. 200만번째 생산차량은 은색의 크레타였다. 현대차 브라질은 이 차량을 이달 동안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018년 현대차는 첫 생산시작이후 100만번째 차량을 5년 10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한 바 있다.2012년 이후 총 생산 물량 중 HB20계열 모델이 160만대를 차지하고, 나머지 40만대는 2017년부터 판매된 CRETA모델이다. 총 생산량의 97%가 브라질 현지에서 판매됐고, 3%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파라과이, 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