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칩 부족 증가 지속"...폭스바겐, 연간 실적 전망 상향
2021.05.07 12:26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후 실적 전망을 높였다. 반도체 부족은 2분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5.5%~7%로 예상된다고 6일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또한 순 현금흐름과 순 유동성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며 주가도 2.4%나 올랐다.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서 "우리는 큰 추진력을 가지고 올해를 시작했으며 강력한 운영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 수요가 반등했지만 제조업체는 이제 생산 라인을 중단하고 일부 차량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는 심각한 칩 부족 문제를 겪
中 전기차 NIO, 노르웨이에 첫 해외 매장 오픈…글로벌 판매 전략 본격 가동
2021.05.07 12:25
중국의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니오(Nio)가 글로벌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6일 노르웨이에 첫 해외 매장을 출범하고 현지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동부 도시 허페이(合肥)에서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생산하는 니오는 전 세계적으로 9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CEO인 윌리엄 리(William Li)가 말했다.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텐센트(Tencent)가 지원하는 이 회사는 2014년에 설립된 이래 거의 모두 중국에서 10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납품했다. 니오 노르웨이 법인의 마리우스 하일러(Marius Hayler) 사장은 온라인 행사에서 니오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중국 외부에서 첫 번째 ‘쇼룸’을
슈퍼카 페라리,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베트남서 리콜
2021.05.07 12:22
베트남에서 페라리 24대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됐다. 대상은 458 Speciale, 488 GTB, 488 Spider, California T 및 F12 Berlinetta를 포함해 2014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페라리 5 모델이다.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차량 등록국은 비나 ASC 자동차 유한책임회사가 베트남에서 유통한 페라리 모델에 대한 리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리콜 목적은 페라리 차량의 조수석 에어백을 교체하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에서 슈퍼카와 관련된 몇 안되는 리콜 중 하나이다.관련업체는 이번 리콜을 통해 에어백 무료 검사와 교체를 해 준다고 밝혔다.이러한 차량에서는 습기가 조수석 에어백(다카타에
GM, 1분기 美·中 수요 힘입어 시장 예상 밖 실적
2021.05.06 14:12
GM은 올해 1분기 반도체부족 등의 악재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올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조정후 이익이 주당 2.25달러로 시장예상치 1.08달러를 2배이상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익률이 높은 풀사이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분기 매출액은 324억7000만달러이며 시장이 예상한 평균매출액은 327억700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GM은 차량용 반도체 조달문제가 자동차업계를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2021년 연간 이익전망을 유지했다. 조정 후 EBIT(
기아 카니발, 유럽 충돌 테스트 '최고 안전성' 입증...NCAP '별 5개' 획득
2021.05.06 12:22
기아의 다목적차량(MPV) 4세대 카니발이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6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NCAP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신형 카니발이 안전성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카니발은 최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특히 에어백을 포함해 성인·어린이·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종합 부문에서 카니발은 독보적인 안전성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기아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이노바와 포튜너를 안전성으로 기선 제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한 신형 카니발은 미국에 이어 인도 시장에서도
만도, 가상현실 기반 자율주행 첨단기술 개발
2021.05.06 12:05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글로벌 3차원(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 나선다.만도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유니티코리아에서 '가상현실 기반 자율주행 개발 환경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만도와 유니티코리아는 기존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 센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레이다, 라이다, 서라운드 카메라 등 '멀티 센서 퓨전(Multi-sensor Fusion)' 검증 고도화를 추진한다.멀티 센서 퓨전은 여러 가지 센서로 얻은 정보를 조합한 것으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이다.만도와 유니티코리아는 2
우버, 손실 대폭 감소...자율주행 부문 매각이 적자 감축 배경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자율주행 부문 매각 덕에 손실을 급격히 줄이는데 성공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밑돌았지만 순손실 규모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호조를 기록했다.장 마감 뒤 공개된 분기실적 발표로 우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반짝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다시 하락해 4.5%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업종 가운데 하나인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이 낮춰잡은 것보다도 더 좋지 않았다.29억 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집계해 내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 웨이모 출신 셰리 하우스를 CFO로 영입
2021.05.06 12:04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증시 상장을 준비하면서 경영진 및 기술팀 강화를 위해 웨이모, 인텔, 엑스페리 등으로부터 인력 스카우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루시드는 5일(현지시간) 웨이모로부터 셰리 하우스를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하우스는 웨이모에서 4년간 근무했는데, 가장 최근에는 회계 및 투자 담당 책임자로 근무했다. 웨이모 이전에는 비스티온의 기업 개발 부사장, 딜로이트 파이낸스의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담당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루시드는 또 이전에 애플과 인텔에서 근무했던 마거릿 버그래프를 소프트웨어 검증 담당 부사장으로, 산제이 찬드라를 정보기술 담당
IEA, “전기차·재생에너지 붐으로 리튬 등 공급 늘려야”
2021.05.06 09:13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일(현지시간) 파리기후협정의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고 전기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정책 등을 충족하려면 핵심 광물 자원 공급이 급격히 증가해야 한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깨끗한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광물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설치를 늘리면서 광물의 전반 수요가 2040년까지 6배까지 늘어날 것이다. 수요 전망과 공급 취약성은 광물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IEA의 이번 보고서는 전기차, 풍력발전 터빈,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에 필수인 리튬,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광물 자원 수급을 기후변화 대응 시
시카고 오토쇼 7월 개최...대형 이벤트 부활 기대
2021.05.06 09:11
세계 최대의 자동차 쇼 중 하나인 시카고 오토쇼가 오는 7월에 개최된다. 올 들어 개최되는 최대의 자동차 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기에는 수 천 명의 자동차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쇼는 북미 최대 컨벤션 센터인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가장 최대 규모의 행사로 문을 열게 된다. 이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쇼의 재개일 뿐만 아니라 인파가 몰려 붐비는 컨벤션 산업의 복귀를 예고하는 것이며 이들이 몰고 오는 관광객과 세수 유입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마침내 시카고 오토쇼가 귀환했다.
현대차·스즈키·마힌드라 등 인도 車업계, 코로나로 5월 공장 셧다운
마루티 스즈키 인도, 현대차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M&M), 도요타 킬로스카르, 히어로 모터, 혼다 모터사이클, 아쇼크 레이랜드 등 인도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코로나19 감염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5월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인디아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주력 자동차 업계의 이 같은 결정으로 자동차 생산에 큰 악영향이 예상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생산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동차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인도에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지적인 폐쇄와 통행금지가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다. 인도 내 최대 자동차 메이
자동차 업계, 반도체 대란 계기 고마진 제품 주력
2021.05.06 09:10
자동차 업체의 대대적인 생산 감축을 부르고 있는 전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실제로는 마진을 끌어올리고,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품 재고를 대량으로 확보해 놓고 저가, 저마진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고마진 제품에 주력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지만 공급 감소 덕에 가격을 올려 마진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1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이날 2.24 달러(4.05%) 급
스텔란티스 "올해 테슬라로부터 환경크레딧 구매 않는다"
2021.05.05 13:00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합병돼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올해 테슬라로부터 환경크레딧을 구매하지 않고도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스(CO₂) 배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4대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프랑스 주간 르푸앙과의 인터뷰에서 “PSA가 스텔란티스에 도입한 전기기술로 빠르면 올해 자율적으로 CO₂배출가스 규정에 대응할 것”이라며 “따라서 EU의 CO₂크레딧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며 FCA는 테슬라와 다른 누구와도 거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테
닛산, 독일 다임러 주식지분 1.5% 매각…르노도 지분 완전 해소
2021.05.05 12:57
닛산자동차는 4일(현지시간) 독일 다임러의 주식 약 1.5%를 짧은 기간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도 보유한 1.54%의 다임러주식 전부를 매각키로 했다.닛산은 르노와 함께 약 10년전에 다임러의 주식 지분을 갖고 제휴를 강화했다. 다임러와 르노는 올해 들어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소식통은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라고 지적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매각가격은 주당 69.85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닛산이 매각할 주식가치은 약 10억유로(12억달러)에 달한다.
[뉴스人] 최연실 금호타이어 선임연구원 "전기차에 맞는 맞춤형 타이어로 승부"
2021.05.05 12:56
정장에는 구두, 트레이닝복에는 운동화처럼 옷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입는 옷으로 따지면 타이어는 신발과 같은 역할을 한다.타이어는 엔진과 변속기, 프레임, 섀시(차체), 서스펜션(현가장치), 휠 등에 이어 자동차 성능을 완성하는 부품이다. 승차감과 정숙성이 중요한 일반 세단에는 컴포트 타이어를 껴야 하고 빠른 속도로 서킷을 달리는 경주용차에는 스포츠 타이어나 레이싱 전용 타이어가 들어간다.타이어 제조사들은 다양한 용도에 맞춰 최상의 성능을 내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이는 전기차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다.최연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상품개발1팀 선임연구원은 "전기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