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심장부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한다
2021.03.10 10:36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관련 법인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설립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워싱턴 DC에 UAM 사업을 위한 개발 거점을 출범한다. 현대차 이외에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화물 수송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도심에서 승객을 실어 나르는 완전 전동화 UAM을 선보인다.아울러 인접한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UAM 제품을 2030년대에 출시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 델라웨어주(州)에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법인을 설
추격나선 전기車 업체에 쫓기는 '테슬라'...판매·신뢰 모두 '빨간불'
2021.03.10 10:35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질주에 급제동이 걸렸다.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독주가 계속되자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이를 막기 위해 맹추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테슬라 따라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며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하고 이달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첫 적용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테슬라가 장악해온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이오닉 5는 국내는 물
시민단체 "중고차 시장 주인은 소비자"…'전면 개방' 목소리
2021.03.09 19:36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판매를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정부·여당이 1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을 전면 개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시민교통협회와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등 교통·자동차 관련 시민단체 연합인 교통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을 촉구했다.교통연대는 "중고차 시장은 수십 년 동안 불신과 피해의 온상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며 대표적인 레몬시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라며 "소비자는 호구가 되는 불신의 시장으로 변했다"라고 비판했다.중고차 판매업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일정 규모 이상 대기업의 신규 진입이 막힌
전기차 업계,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발동동'
2021.03.09 13:16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가 전기차 제조업계에도 미치고 있으나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기차 한 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반도체는 무려 100가지가 넘는다.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텔레비전 같은 전자기기에도 반도체가 들어가지만 당내 최첨단 IT기술의 총아로 불리기도 하는 전기차와는 비교할 대상이 못된다. ◇악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전기차 제조업체는 차량용 반도체가 없으면 전기차를 만들 수 없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 반도체 품귀 현상은 전체 자동차 업계는 물론이고 특히 첨
포르쉐, 크로아티아 슈퍼전기차 리막에 투자 확대
2021.03.09 13:05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포르쉐가 코로아티아 슈퍼전기차 제조업체 리막오토모빌리(이하 리막)에 7000만유로(약 94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매체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의 리막지분은 15%에서 24%로 높아졌다.포르쉐가 리막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에 리막에 처음으로 투자했으며 지난 2019년 9월에도 리막주식을 늘렸다. 포스쉐는 수개월전에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리막에 8000만유로를 추가로 투자했다. 지난 2009년 메이트 리막(Mate Rimac)이 설립한 리막은 지난 2018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데뷔한 2인승 씨투(C Two)와 같은 슈퍼 전기차로
자동차 '레몬법' 적용받고 싶다면 "하자 재발통보서 반드시 챙겨라"
2021.03.09 12:52
국내 자동차 업계에 레몬법 적용 첫 사례가 나오면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레몬법'은 구매자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에 동일한 중대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할 경우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지난 2019년 BMW 화재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미국에서 시행 중인 레몬법을 국내에 도입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돼 왔다.그러나 강제성이 없는 법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뤄져 오고 있다는 게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특히 레몬법 적용을 받기 위한 구매자들의 자동차 결함 입증 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유명무실한' 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자동차 이야기] 전기자동차 배터리
2021.03.09 10:21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배터리 전기자동차 등의 친환경자동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전기차는 배터리가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지난 200 여년간 생산된 배터리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배터리로 꼽힌다. 작고 가벼운데다 전압도 높다. 리튬이온 전지의 전압은 같은 크기의 일반전지에 비해 거의 두배 수준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재료 문제다. 리튬은 다른 금속 이온에 비해 작고 가벼워 에너지 밀도가 높다. 그 덕분에 스마트폰과 노트북 배터리로 당연히 사용되는 배터리가 됐다. 실제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작고 얇아진 배경은 배터리가 니켈카드뮴 배터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바뀐 데에 있다고
中 제일자동차, 창춘시에 신재생에너지 공장 설립
2021.03.09 10:13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 제일자동차그룹(一汽集团·FAW)은 지린성 창춘시(吉林省长春市)에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공장을 설립한다. 창춘시는 제일자동차그룹 본사가 위치한 곳이며 중국 자동차 연구·개발·제조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국의 '자동차 시티'라고 불린다. 제일자동차그룹이 창춘에서 300억 위안(약 5조2044억 원)을 투자해 총면적 7.09km²(약 214만4725평)의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 설립 후 전기차의 연간 생산량 15만 대, 생산 규모는 400억 위안(약 6조9392억 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담당자 위치우타오(于秋涛)에 따르면 이번 신재생 에너지 공장은 2단계로 나눠서 건설할 계획이며 선진적인 디지털화·지능화 생산을
테슬라 주가 폭락, 도대체 왜?...전일 대비 3.94% 하락
2021.03.09 10:12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한달새 40% 가까이 기업가치가 폭락한 테슬라 주가는 8일(현지시간)에도 뉴욕 주식시장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시장분석 커뮤니티 시킹알파가 보도했다. 지난 5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3.8% 넘게 급락, 597.9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3%까지 폭락했다 장 막판 저가매수 유입에 가까스로 낙폭을 줄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6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처음이다.시가총액은 약 300조원이 증발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15조달러(1조 6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이는 테슬라 현금 보유액의 약 8% 수준이었다.8일 테슬라 주가는 동부시간 오후 2시 41분(한국시간 오전
포드 머스탱 전기차, 테슬라 시장 잠식…우려가 현실로
2021.03.09 10:1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폭락의 근본 배경인 전기차 경쟁 심화 우려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 전기차 버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테슬라의 아성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드는 특히 미국내 베스트셀러인 픽업트럭 F-150도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추락은 가속화할 전망이다.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니오에, 또 미 시장에서는 포드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고급 전기차를 표방하고 나선 루시드 모터스까지 가세하면 테슬라의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전기차 시장 자체가 확대되기는 하겠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동
테슬라 머스크 CEO "美서 테슬라와 포드만 살아남을 것"
2021.03.08 13:19
“수천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의 추격에도 도산하지 않고 살아남을 미국 자동차업체는 테슬라와 포드자동차뿐일 것이다” 7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올린 트윗에서 “전기차 시제품을 만드는 일은 쉽지만 양산은 어려운 일이고 현금흐름까지 좋게 유지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머스크는 “2020년은 다양한 수준에서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는 한 해였다”면서 “사업 환경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50만대를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업체와 후발 전기차업체들의 맹추격으로 테슬라의 성장
기아, 유럽 본사에 전기차 충전기 140대 설치...인프라 구축 본격화
2021.03.08 13:17
기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 본사에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한다.8일 외신 일렉트리브에 따르면 기아 유럽법인은 독일 전기차 충전기 업체 알레고(Allego)와 파트너를 맺고 지하 주차장에 140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또한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본사 외부에 300KW 충전기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이는 기아 유럽법인이 전기차 충전 지연과 한정적인 충전기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으로 풀이된다.기아는 최근 플랜 S를 발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올
한국토요타, 국내 전시장·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동'
2021.03.08 12:31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한국토요타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토요타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시판 모델인 렉서스 RX 400h의 발매 이래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HEV)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7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이며 6개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車 반도체 수급난 해결"...삼성전자‧현대모비스 뭉친다
2021.03.07 16:30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가 정부와 함께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동행에 나선다.단기적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차세대 전기자동차(EV)·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 삼성전자·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파운드리, 팹리스 등)과 함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국내 자동차·반도체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현재 국내 자동차·반도체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차량용 반도체 역량은 부족하
현대차, 2억8천만 명 거대 인도네시아 공략 급물살
2021.03.07 13:12
현대자동차가 인구 2억8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 인도네시아 공략에 본격 나선다. 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이 수마트라 북부 메단과 남부 람풍,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 등 주요 도시에 대리점을 잇따라 열어 현지 판매망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규 딜러 사무소가 자리잡은 세 지역 배후 인구를 모후 합하면 1000만 명에 이른다. 메단은 수마트라우타라주 주도(州都)로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자와티무르주 주도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 도시다.현대차는 대리점 세 곳에 차량 전시장과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판매·서비스 시설을 마련했다. 로이터는 이번 대리점 개장으로 현대차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