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어 폭스바겐도 美서 화재 위험으로 4만5457대 리콜
2018.08.10 09:11
국‧내외에서 차량 화재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BMW에 이어 폭스바겐도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4만5000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 1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4만5457대를 자진 회수한다. 대상은 2016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판매된 차량이다. 폭스바겐은 이들 차량의 선루프에 장착된 LED 조명 결함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차량 화재 2건이 NHTSA에 보고됐다. 리콜은 9월 11일부터 시작되고 관련 비용은 폭스바겐이 부담한다. 한편 화재사고에 늑장 대응하고 사고 원인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는
쌍용차 이란공장 내년 2월 완공.."티볼리 돌풍 이어간다"
2018.07.24 10:11
쌍용자동차가 내년 2월 이란 조립·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현지 판매업체인 라막 코드로(Ramak Khodro)와 이란 조립·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반조립 제품(CKD)을 국내에서 들여와 이란에서 조립생산방식이다. 이 공장은 이란 수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사베에 들어서며, 내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주로 생산된다. 티볼리 흥행세가 쌍용차의 이란 투자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이란에 처음 수출된 티볼리는 그해에만 8000대가량 판매됐다. 단일 국가로는 이란 수출물
'제네시스 G70' 美 출고가 3만2000달러 확정
2018.07.23 08:49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70가 미국 상륙 채비를 마쳤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미국에 출시되는 G70의 현지 판매가격이 3만2000달러(약 3630만)로 책정됐다. 이는 벤츠 C 클래스, BMW 3시리즈 등 경쟁차종과 비슷한 가격이다. 국내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G70가 미국에 출격하면서 제네시스의 반등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1~6월 미국에서 제네시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상태다. 현대차는 G70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미국 자체 판매망을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과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연말까지 기존 현대차 판매망 중 100여 곳을 선정해 제네시스 판매망으로 구축
"나홀로 역주행" 쌍용차, 이란 조립공장 설립
2018.07.16 05:00
쌍용자동차가 현지 판매업체와 손잡고 이란 조립·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아제르바이잔 인터넷 매체 트렌드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반조립 제품(CKD)을 국내에서 들여와 현지에서 조립생산방식으로 이란에 자동차를 수출한다. 쌍용차는 이곳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이란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이란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인구가 7947만 명에 이르는 자원 부국이자,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특히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미
美 당국, 폭스바겐 티구안 안전벨트 결함 해명 '거부'
2018.07.14 05:00
미국 당국이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티구안’의 안전벨트 결함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해명을 거부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출동 실험 당시 티구안의 안전벨트가 분리되는 현상이 인체모형(더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결함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티구안은 앞서 미국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평가에서 이뤄진 전면충돌 실험에서 안전벨트가 완전히 분리돼 결함 판정을 받았다. 이에 폭스바겐은 실험에 사용된 인체모형이 안전벨트 시스템에 추가적인 힘을 작용해 안전벨트가 분리된 것이라고 해명하기 위해 여러 썰매 테스트를 진행했다.NHT
쌍용차 G4 렉스턴 브라질 상륙…해외수출 드라이브
2018.07.03 09:20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해외 진출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쌍용차는 현지 판매업체인 JLJ그룹을 통해 G4 렉스턴을 브라질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상파울루 모터쇼'에 G4 렉스턴을 선보인 뒤 판매하려는 처음의 계획을 바꿔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브라질 자동차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G4 렉스턴의 투입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최근 내수경제 회복과 수출 증가로 지난해 9.2% 이어 올해는 11.6%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3 주당 5000대 생산…목표 달성"
2018.07.02 10:22
보급형 제품 '모델3'의 생산 확대에 힘썼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테슬라가 6월 마지막 주에 모델3 5000대를 생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올해 2분기 마지막 주에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 5000대를 포함해 700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해 2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매주 5000대의 모델3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모델3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을
디트로이트 모터쇼, 2020년부터 1월에 안 열린다
2018.06.30 07:00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 모터쇼인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가 110년이 넘는 전통을 버리고 개막 시기를 늦출 예정이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디트로이트모터쇼보다는 비슷한 시기 개막하는 소비가전박람회(CES)를 선호하고 있는데 따른 고육지책인 셈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모터쇼를 주관하는 디트로이트자동차딜러협회(DADA)는 다음달 24일 모터쇼 일정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써는 오는 2020년부터 6월 또는 10월 개막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또한 대회 개최도시인 디트로이트를 강조하는 쪽으로 모터쇼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디트
BMW, 美서 2018년‧2019년형 'X3' 리콜
2018.06.29 09:17
BMW가 미국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3를 리콜한다. 29일 미국 소비자사이트 컨슈머어페어닷컴(ConsumerAffairs.com)에 따르면 BMW가 X3 리콜 계획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 2018년‧2019년형 X3이다. 이들 차량은 차선 유지 보조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위험이 높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BMW는 다음 달 23일부터 리콜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 중국서 '모델S' 리콜절차 돌입
2018.06.29 08:56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S 8898대에 대한 리콜 절차를 돌입했다고 중국 온라인매체 CNNB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모델S 동력조향장치 볼트 교체를 위해 12만3000대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인 리콜 계획의 일환으로 2016년 4월 이전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테슬라는 현재 리콜 비용 부담을 놓고 부품 공급사인 보쉬와 다툼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 픽업트럭, ‘듀얼모터 장착’ 사륜구동 차량 가능성
2018.06.27 09:16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이 듀얼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차량이 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는 테슬라가 내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출시한 이후 전기 픽업트럭 공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가 고가 제품인 모델3에 적용한 것처럼 전기 픽업트럭에도 듀얼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기로 하면서, 전기 픽업트럭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3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나온 주주들의 제안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용한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설명했다. 이 외에는 현재까지 전기 픽업트럭 출
[글로벌-Biz 24]"유럽 관세폭탄 피하자" 할리데이비슨, 美공장 해외 이전
2018.06.26 09:58
할리데이비슨이 유럽 수출용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미국 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지난 22일부터 할리데이비슨 등 미국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긴데 따른 것이다. 할리데이비슨은 규제당국에 제출한 문건에서 EU 보복관세로 인한 회사의 비용 부담이 연간 9000만~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EU의 보복관세를 감안할 때 미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오토바이 1대당 비용부담이 2200달러가량 늘어날 전망이지만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달 초 유럽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EU와 무역마찰을
아우디, 미국서 차량 14만대 리콜…에어백 결함
2018.06.26 09:57
아우디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14만 대가량을 리콜한다. 25일(현지시각) 아우디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A6와 A7 스포트백 등 총 13만9249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했다. 이들 차량은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다음 달 31일까지 리콜 대상 고객에 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독일공장 올 하반기 가동 일시 중단
2018.06.07 08:19
폭스바겐이 올 하반기 독일 볼프스부르크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조합회의에서 올 하반기 볼프스부르크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본사공장을 일시적으로 멈춰 세우는 건 새로 시행된 배출가스 관리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추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9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경유차에 우선 적용되는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했다.
테슬라 SUV '모델Y' 새 티저이미지 공개
2018.06.07 08:00
테슬라가 내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새로운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모델Y 전면부의 티저이미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티저이미즈를 보면 전면 유리는 평평한 모습이었고, 전체적으로 모델 3보다 크기가 커 보인다는 인상을 줬다. 애초 예상과 달리 차량 문이 위로 열리는 '팔콘 윙(falcon wing)' 도어 탑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모델Y에 가죽제품이 전혀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주총에서 “모델 Y는 스티어링 휠(핸들)조차도 가죽을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