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친환경·탄소중립, 스포츠카도 예외없다
2021.07.16 14:21
많은 스포츠카·고성능 브랜드들도 대세로 자리 잡은 친환경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환경문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들이 나오면서 고성능을 표방하는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설 자리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전기차 '타이칸'을 내놓으면서 흐름을 이어간데 이어 세계 4위 자동차 업계 스텔란티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스텔란티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 13일 자사 베스르셀링 세단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차 모델이다. '기블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시승기]제네시스, 첫 전기車 G80, 스타일에 환경을 더하다
2021.07.16 14:13
"잘 생긴 것은 죄가 아니다". 제네시스의 첫 전기자동차 'G80 전동화 모델(이하 eG80)'이 딱 그렇다. 제네시스가 첫 선을 보인 eG80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세련되고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네시스는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기존 내연기관 중대형 세단 G80의 전동화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후 상암동 문화 비축기지에서 일반 소비자들과 만났다. 기자는 지난 7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언런 매체 시승행사에 참석한 후 하남 스타필드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약 70km를 달렸다.◇잘생긴 전기차로 '존재감 부각' eG80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 G80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기차는 밋밋하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벤츠 '아성' 무너뜨리나
2021.07.16 14:03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 그룹이 하반기에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폴크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다. 1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2일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티구안은 폴크스바겐 SUV 라인업의 핵심 주자로, 2007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 차량이다.이 모델은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세단 중심인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을 20차례 이상 차지했다.폴크스바겐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소형 SUV '티록(T-ROC)'에 이어 신형 티구안을 출시해 SUV 라인업의 국내 공세를
현대차,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출시한다
2021.07.16 13:58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3월 첫 전기차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현대차의 동남아 첫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공장을 준공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서부자바주(州)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77만6000㎡ 부지에 위치하며, 연간 25만 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현 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에는 2개의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3월쯤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벤츠·BMW 떨고 있니'...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선보여
2021.07.16 13:20
'벤츠 GLC와 BMW X3 나와라!'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신형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22일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티구안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제품군)의 핵심 주자로 폭스바겐에서 2007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 차량이다. 이 모델은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세단 중심인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을 20차례 이상 차지했다.폭스바겐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소형 SUV '티록'에 이어 신형 티구안을 출시해 다양한 SUV 라인업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폭
마세라티,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
2021.07.16 11:14
마세라티가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마세라티는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기블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에서 판매하는 준대형 스포츠 세단이다.이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차 모델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기블리 하이브리드는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마세라티만의 스포츠카 DNA를 온전히 담아내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성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2.0ℓ 4기통 터보차저와 전기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전
현대차 N 상품 확장, 고성능 모델에 '진심' 보여
2021.07.14 11:06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코나 N에 이은 아반떼 N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고성능 모델에 '진심'임을 증명했다.◇코나 N, 국내 고성능 SUV 시장 열어 현대차는 지난 6월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나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코나 N은 동력계, 컨트롤뿐만 아니라 외장 색상과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등에서 기존 코나와 차이를 보인다. 한껏 낮아진 차체와 평평한 보닛, 양쪽에 적용된 동그란 모양의 머플러팁, 곳곳에 들어간 레드 포인트 등이 스포티함을 끌어올린다. 색상은 기존 5개에 더해 소닉 블루, 퍼포먼스 블루,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N 전용 색상 3가지가 추가된다. 코나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현대차, 계속되는 자율주행 성공, 안착 가능성 높이나
2021.07.14 11:02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연이은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로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경기도 의왕-인천까지 약 40km 구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난 2020년 현대자동차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레벨4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달아 지난 2월에도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시험 주행은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교차로 통과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상황 주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없어서 못 팔아요"...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인기 초절정'
2021.07.14 11:00
기아가 미국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하고 있다. 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각종 상을 석권해 미국시장에서 기아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데 이어 차를 구입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품귀현상'마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텔루라이드, 각종 수상으로 상품성 '인정' 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각종 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미국시장 전략 모델로 2019년 3월 미국에 첫 선을 보인 텔루라이드는 상복이 터졌다. 이 모델은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이다. 이어 텔루라이드는 '2020 올해의 북미 차'와 세계 최고
"스파크 긴장해!"...현대차 800만 원대 경차 내놓는다
2021.07.13 20:27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차로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현대차는 경형 모델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프로젝트명)을 하반기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토스는 지난 1997년 부터 2002년까지 판매한 현대차의 경차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광주광역시(지분 21%) 주도로 현대차가 지분 19%를 보유해 만든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맡는다. 현대차 SUV 라인업(제품군) 중 가장 하위인 '베뉴'의 길이(3595㎜)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베뉴는 길이 3995mm, 너비 1770mm, 높이 1590mm이다.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기아 모닝에 들어가는 배기량 1리터 스마
현대차, 투싼 N라인 가격 공개
2021.07.13 20:24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 고성능을 더한 투싼 N라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는 투싼 모든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 'N라인' 옵션 패키지를 13일 공개했다. 'N라인'은 현대차가 2015년 양산차 고성능화를 추구하며 내놓은 제품군이다. 이번 투싼 N라인 패키지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의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상품군)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과 디젤 가격은 각각 375만 원, 123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은 280만 원, 인스퍼레이션은 148만 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특히 N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외장 컬러가 크림슨 레드 펄, 내장이 블랙 모노톤으로 변경된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한 투
독일 아우디, 450마력 괴물 ' RS 5 스포트백' 국내 선봬
2021.07.13 20:22
독일 완성차업체 아우디가 세련된 디자인에 고성능을 더한 차종으로 하반기 고객맞이에 나선다. 아우디는 초고성능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RS 5 스포트백'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은 '레이싱 스포트(Racing Sport)'의 약자다. 기술적 한계에 대한 아우디 도전을 상징한다. 이 차종은 아우디의 고성능 차량 생산과 관련해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아우디 스포트 'GmbH'가 생산하는 아우디 고성능 모델 라인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스포트백의 유려한 디자인에 일상 주행을 위한 실용성과 정교함, 초고성능 주행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S 5 스포트백'은 2.9L V6 가솔린 직
BMW, '온라인 판매' 시작, 국내 자동차 온라인 판매 견인할까
2021.07.12 22:14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구매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테슬라 외에도 독일 고급 자동차 브랜드 BMW가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3일과 15일 오후 2시 6분, 7월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6월에 이은 온라인 판매다. 국내 다른 업체들도 뒤따를지에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다양한 모델 온라인 판매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뉴 M135 i xDrive 퍼스트 에디션과 ▲뉴 X2 M35i 퍼스트 에디션과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
쌍용차 '42년 둥지' 평택 본사공장 매각한다
2021.07.12 16:50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979년부터 42년 동안 본사와 핵심 생산기지로 둥지를 터온 경기 평택시 동삭로 평택공장을 결국 매각한다.쌍용차는 평택 본사와 공장 외에 자동차엔진을 개발생산하는 창원공장(성산산업단지), 서울(구로)과 대전(대덕) 서비스센터 2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매각 자금 확보와 새로운 생산공장 이전을 계기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일 쌍용차의 정용원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자 협약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도 '탄소 중립' 바람 거세다
2021.07.12 16:45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탄소중립(carbon neutral)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 만큼 흡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사실상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2324대(47.1%) ▲하이브리드 7647대(29.2%) ▲디젤 3285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다.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약 60%가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이고 나머지 차량은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했다.괄목할 대목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증가율이다.지난해 6월 연료별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3308대(12.1%) ▲플러그인하이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