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독경제 열기, 수입·중고차로 번진다
2021.07.04 10:36
'구독경제' 열풍이 수입·중고차 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구독경제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일정 금액만 내면서 정기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다른 산업 분야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구독경제가 이제는 자동차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차·중고차 구독 서비스가 카로와 트라이브이다. 카로는 수입차를 전문하는 월 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다. 카로는 1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장기간 수입차를 정기 구독하는 월간 내 차 ▲특정 기간 대여하는 단기 대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업체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BMW 등 7개 브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 100만 km 돌파
2021.07.02 11:02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누적 주행거리 100만km를 달성하는 등 쾌속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거리 100만 km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1개월 간 총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됐다. 34t급은 1회에 8~20분 정도 충전하면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으며 동급 디젤이 1km당 0.63kg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630t 이상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수입차, 코로나 위기에도 '4가지 이유'로 휘파람 불어
2021.06.30 09:50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에도 4가지 요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 소비' 심리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연장 ▲이에 따른 수입차업체의 가격할인 등 공격 마케팅 ▲자동차 가격이 비쌀수록 사고 싶어하는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입차업체, '보복소비'와 '개소세 연장에 환호성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억눌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소비' 심리는 자동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줬다.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경기도·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위해 손 잡아..1022억 투입
2021.06.29 18:46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 잡아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 확장에 나선다.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경기도-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친환경차 보급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등 모두 3개 분야 5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022억4200만 원이 투입된다.양측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여기에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수소청소 트럭으로 바꾸는 교체사업도 추진한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운영을
쿤타치 오늘 탄생 50주년...'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의 출발점
2021.06.29 18:45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가 29일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가 1974년부터 1990년까지 16년 동안 제작한 스포츠카다.람보르기니 쿤타치는 ▲슈퍼카 아벤타도르·우라칸·시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등을 포함한 모든 스타일리시한 후속 모델 디자인 표본이 된 모델이다.전면부는 낮고 넓은 보닛(후드)의 대각선 라인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라인은 운전석 뒤쪽에 있는 엔진실에서도 반복돼 누구든 먼 거리에서도 쿤타치임을 알 수 있다.앞 유리 경사와 조화를 이루는 낮은 사각형 모양의 조수석 형태, 그리고 특수하게 컷팅 된 사이드 윈도우 디자인은 이 차가 람보르기니임을 알 수 있게 하며 쿤타
SK렌터카, 지자체·한국전력 등과 제주에 전기차 3000대 도입
2021.06.28 17:06
SK렌터카가 '제주'에 전기차 전용 단지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에서 ‘제주 여행의 시작, 중간, 마지막을 함께’ 라는 신조로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 '‘SK렌터카 EV 파크(가칭)’ 조성 선포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관광·환경, 세 마리 토끼 다 잡는다. SK렌터카는 총 406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4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현재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해 충전·운영할 수 있는 7200킬로와트(kW)급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기차 도입은 기존과
쌍용차, 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새주인 찾나
2021.06.28 17:05
쌍용자동차가 매각 공고를 내고 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28일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를 내고 매각을 본격화했다. 이번 매각은 이전에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의 실제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예정대로 매각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을 지가 최대 관건이다. 쌍용차는 다음 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8월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인수제안서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 실사와 투자계약 등의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쌍
현대차, MZ세대 취향 저격...온라인 시승 '눈길'
2021.06.26 15:25
현대자동차가 MZ세대(1980∼2000년대 생)를 공략할 온라인 시승 기회를 선사한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제트 ‘제페토’와 손잡고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고성능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 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해외 인기에 '웃음꽃 만발'
2021.06.26 15:22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지 '디젤카 앤 에코카 매거진'의 '2021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가 201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픽업 트럭이다. 심사위원단은 "인상적인 적재 공간과 뛰어난 토잉(견인) 능력, 강력한 퍼포먼스, 우수한 편의사양, 합리적 가격 등 모든 것을 갖춘 매우 유능한 픽업 차량"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로써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최고의 모델상'을 3번이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앞서 렉
기아 피칸토, 누적 판매 300만대 돌파...효자 모델 '우뚝'
2021.06.26 15:15
기아 경차 '피칸토(국내명 모닝)'가 '효자 모델'로 우뚝 섰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경차 피칸토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피칸토는 유럽에서 100만대, 스페인에서 약 7만대 이상이 팔리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효자 모델'로 자리 잡았다. 피칸토는 ▲피칸토 ▲피칸토 GT-라인 ▲피칸토 X-라인 등 세 가지 상품군(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차 크기는 전장(길이) 3595mm, 전고(높이) 1485mm, 전폭(너비) 1595mm, 휠베이스(축거) 2370mm다.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1.0리터 자연 흡기 엔진과 1.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76마력과 100마력, 최대토크
국토부, 아우디·테슬라 등 75개 차종 2만4천여 대 리콜
2021.06.26 15:08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입·판매한 75개 차종 2만494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들어간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테슬라코리아(유) ▲포르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키-씨엠씨 등 8개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46개 차종 9759대(판매 이전 포함)와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 쿠페' 등 2개 차종 424대(판매 이전 포함)는 뒤 차축 현가장치(차량의 차대 등 프레임에 바퀴를 고정하는 완충장치)의 부품에 문제가 발견됐다.㈜볼
현대차 코나 EV, 대규모 리콜에도 또 불나
2021.06.25 08:12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전기차 코나 전기차(EV)의 잇따른 화재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등 외신은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에 정차된 코나 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화재 발생 당시 해당 차량은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으며 리콜 대상 차량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오슬로 현지 경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며 "지금은 타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연기가 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코나 EV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충남 보령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SK렌터카, 소비자·미래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2021.06.25 08:10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가 소비자 만족과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해 힘 쓰고 있다.SK렌터카는 이지다이렉트·전기차 전용 단지·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만족과 미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객 중심 서비스 품질 향상SK렌터카는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객이 장기렌터카 견적·계약을 언택트(Untact:비대면)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장기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이지 다이렉트’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지다이렉트’는 고객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대여료 산출에 각종 추가 할인까지 견적에 자동 반영해 견적부터 계
재규어랜드로버,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출시
2021.06.24 09:31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벨라' 상품성을 높여 고객에게 다가간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중형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해 세운 4P(Product· Price· Power train· PIVI Pro)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벨라는 대형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소형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중형 SUV 모델이다. ◇탈 디젤 가속화 흐름에 발맞춘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승부 이번 벨라에는 탈 디젤 엔진 흐름에 맞춰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시승기] 볼보 S90 B6 디자인·안전·프리미엄·환경 4박자 갖춰
2021.06.23 10:20
'한국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선택한 차'로 유명세를 탄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은 디자인·안전·프리미엄 그리고 환경까지 4가지를 모두 만족 시키는 차량이다.기자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입꼬리를 올라가게 할 볼보 S90을 직접 시승했다. 이번에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B6 AWD(상시사륜구동) 인스크립션'으로 서울에서 넥센 스포츠레이싱이 열리는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까지 약 3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했다.◇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볼보 S90 디자인 S90 외관은 볼보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련미와 중후함이 두드러졌다. 볼보 최상위 라인업(제품군) '90클러스터'에 속하는 S90은 볼보의 오래된 역사와 독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