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수소버스 내년부터 울산서 달린다…향후 전국 노선투입 기대
2017.10.26 09:23
현대자동차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수소전기버스(이하 수소버스)를 노선버스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수소버스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정화도 가능하며 일반 노선버스로 보급 확대될 경우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수소전기차 대중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26일 울산시 옥동 수소충전소에서 신형 수소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울산시 수소버스 시범사업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3세대 수소버스는 정부 인증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울산시 시내버스 정기노선에 투입돼 운영된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가속성능, 등판능력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내구성능 또한 대폭 향상돼 노선버스 운행에
기아차 군용차 K151 수출 모색…해외 경쟁 군용차 브랜드·성능은?
2017.10.26 06:05
군용자동차의 대명사 중 하나는 윌리스MB 일명 지프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지프는 미육군 정찰을 돕기 위해 4륜구동으로 제작돼 현재까지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아자동차는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소형전술군용차량(LTV:Light Tactical Vehicle)’을 선보여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 기아차는 90년대 후반 한국형 지형에 맞는 험비스타일의 소형전술군용차량 필요성을 느끼고 설계에 들어가지만 IMF를 맞아 개발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후 합참은 국내에서 소형전술차량 전술적 배치 요구에 따라 예전
현대차, 튜닝으로 무장한 투싼 스포츠 공개
2017.10.25 10:44
현대자동차는 2017 세마쇼에 출품할 투싼 스포츠를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튜닝 전문업체 바카르(Vaccar)와 함께 일반 투싼을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우선 실버와 블루 메탈릭으로 만들어진 투톤 외관, 바카르 프론트 립, 사이드 스커트, 후방 디퓨저, M&S 메쉬 프론트 그릴 및 20 인치 휠을 사용했다. 또한 부스텍 터보 차저, R50 블로우 오프 밸브, 바카르 프론트 마운트 파이핑, 마그나플로우 머플러를 적용했다. 지난 2015년 현대차는 세마쇼에서 오프로드 및 성능을 강조한 700마력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올해로 51회를 맞는 세마쇼는 매년 1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MW, 새로운 키드니 그릴 적용한 SUV 뉴 X2 공개…내년 3월 판매 시작
2017.10.25 10:03
BMW는 25일 새로운 뉴 X2를 공개했다. BMW 뉴 X2는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을 더하며 사각형의 휠 아치, 배기 테일파이프 및 측면 디자인, 그리고 우아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MW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 보다 아래로 배치하여 역동성을 보다 강조했다. 또한 C-필러에 위치한 BMW 로고는 2000 CS와 3.0 CSL 등 가장 인기 있었던 클래식 BMW 쿠페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개발됐다. 가솔린 모델인 X2 xDrive20i는 최고출력 192
현대차, 커넥티드 카 분야 500만달러 투자…구글·우버와 경쟁 준비
2017.10.25 09:41
현대차는 미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자동차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 (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의 창립 멤버로,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현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타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 확대 및 동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ACM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서쪽에 위치한 입실런티 타운쉽(Ypsilanti Township) 외곽 윌로우 런(Willow Run)에, 자율주행
기아차,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스팅어 선물…판매 주춤하자 스타마케팅 전략
2017.10.23 16:48
기아자동차가 '클레이코트의 제왕'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스팅어를 선물했다.23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0여년간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달에게 가장 높은 사양인 스팅어를 전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에도 홍보대사 10주년을 기념해 나달에게 신형 스포티지를 선물한 바 있다. 나달은 지난 2004년 기아차 후원을 시작으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세계적 테니스 선수이며, 기아차는 지난해 나달과 오는 2020년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스팅어를 본격 스페인에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계획이다.기아차는 이번 나달을 내세운 것은 지난 7~8월 유럽시장에서 스팅어가
[단독]현대차,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제2공장 짓는다… 주정부 대표단 방한, 엔진공장 협의
2017.10.22 15:06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대차 제2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 주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현대차와 관련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러시아공장((HMMR)에 이어 두번째 생산라인인 현대차 엔진공장(HMG)를 설립한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010년 러시아공장((HMMR)를 설립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와 체결한 ‘St. Petersburg 프로젝트’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현대차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는 2018년 부터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대해 부품 등 현지화 비중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는 엔진공장(HMG) 설립을 통해 HMMR에 엔진을 공급해 현
美최대 튜닝박람회 ‘2017 세마쇼’에 출품하는 국산차?
2017.10.22 06:00
‘2017 세마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튜닝카들이 눈길을 끈다. 세마국제모터쇼란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로 전 세계 튜닝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모터쇼다. 현대차는 튜닝 업체 비스모토와 함께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HyperEconiq Ioniq)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아이오닉의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이어 현대차는 오프로드 튜닝 전문업체 ‘록스타 퍼포먼스 가라지(Rockstar Performance Garage, RPG)’와 협력해 싼타페를 오프로드 모델로 탈바꿈했다. 또한 오프로드에 최적화하기 위해 코일 오버 서스펜션 시스템, 35인치 미키톰슨 오프로드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2편
2017.10.21 06:00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를 돌아봤다. 서울에서부터 문경 곳곳을 돌아보느라 주행거리를 200km를 훌쩍 넘겼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평균연비는 리터당 10.7km가 나왔다. 1.4리터 싱글 터보엔진에 140마력, 20.4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에 비해 디젤 모델은 1.6 리터에 135마력 32.8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모델은 가솔린보다 리터당 2km 더 주행이 가능하다. 빨간색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에 이어 다음 장소를 이어갔다.◇문경하면 사과, 사과 따기 체험 큰 인기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사과 따기 체험장으로 향했다. 문경새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평지에
기아차, 中 생산책임자 백현철 부사장 경질 …정몽구 회장 정기인사 앞두고 조직 긴장감 초강수
2017.10.20 19:06
기아자동차가 정기 임원인사 앞두고 중국 생산책임자를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번 인사 조치는 정기 임원 인사 방향에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둥펑위에다기아차의 생산책임자인 백현철 부사장이 자문역으로 발령, 2선으로 물렸다. 지난 1982년 입사한 백 부사장은 지난 35년 동안 기아차 생산을 책임진 정통 ‘기아맨’이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올해 들어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것에 백 부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기아차는 9월 중국 판매는 4만3대로 전년 보다 27.3%감소했다. 이는 현대차(베이징현대)의 9월 판매 감소율 18.4%에 한참 웃도는 수치다.기아차는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1편
2017.10.20 08:24
[여·자이야기]의 두 번째 편은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시 이야기다. 우리나라 소형 SUV를 개척한 차량이 바로 ‘트랙스’다. 작지만 강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문경까지 트랙스 가솔린 모델로 왕복했다. 사실 연비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소형 SUV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연비가 좋다는 것. 그래서 트랙스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운전감과 승차감, 주행감은 다른 소형 SUV와는 분명 달랐다. 파워풀한 주행감과 다소 딱딱한 서스펜션의 느낌이 난다. 장거리 여행에 피로는 그러나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주행감은 그야말로 ‘깔끔했다.’ 빨간 트랙스로 2시간을 채
GM, 호주공장 이번달 문 닫는다…호주, 자동차 생산 90년 만에 전멸
2017.10.19 16:30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호주공장 문을 닫는다. GM 호주법인 홀덴은 18일(현지 시간) 호주 산업도시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조립공장을 10월 20일 공식 중단하고 호주 내 자동차 수입 및 판매사로 남는다고 발표했다. 세계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와 포드에 이어 GM까지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90년간 계속된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산업이 완전히 막을 내린다. 호주에 진출한 GM, 포드,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크라이슬러, 레이랜드 등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수십 년 동안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해 왔다. GM이 마지막 남은 자동차 제조업체였다. 홀덴은 20일 마지막으로 6기통 후륜 구동
BMW, 1회 충전 100km주행가능 하이브리드 자전거 공개…가격은 얼마?
2017.10.19 16:11
BMW는 전기차 i3와 하이브리드 i8과 함께 배터리를 내장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BMW e-바이크는 504Wh 배터리와 250W 9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장착해 최고속도 25㎞/h까지 달릴 수 있다. 에코모드와 터보모드까지 총 4단계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출퇴근, 등하교, 자전거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BMW는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이라 셀레로얄(Selle Royale)와 함께 e-바이크의 안장을 개발했으며 자전거 프레임 내부에 대용량 배터리를 숨겨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모습을 갖게 했다. 특히 e-바이크는 블루투스
美토요타, 변속 레버 결함 미니밴 시에나 31만대 리콜
2017.10.19 10:26
미국 토요타는 변속 레버 결함으로 약 31만대 차량을 리콜 한다고 18일(현지사간) 밝혔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에 대해 변속레버 내부 부품에 사용된 반고체 윤활유가 다른 부품에 옮겨질 가능성으로 인해 P(주차) 상태 기어 위치가 스스로 풀려 차량이 이탈하거나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5-2007년과 2009-2010년 사이에 제작된 미니밴 시에나 31만대다. 대부분은 미국 등록차량이며 캐나다 2만 4000대, 멕시코 1만 3000대 등도 이번 리콜에 포함된다. 토요타는 이번 결함에 대해 해당 차량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시프트 록 솔레노이드’를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
쌍용차, 차세대 픽업트럭 'Q200' 출시 초읽기…서울서 마지막 담금질
2017.10.18 16:30
쌍용차의 새로운 픽업트럭 'Q200'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포착된 쌍용차 Q200(개발 코드명)은 위장막으로 차량 전체를 가리고 일반 도로에서 포착됐다. 지난 6월 쌍용차는 “올 하반기 신형 픽업트럭 모델 Q200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차량은 코란도 스포츠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Q200은 G4 렉스턴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위장막으로 Q200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차량의 크기는 G4렉스턴 정도였으며 적재함 역시 이전 코란도 스포츠 보다 넓어졌다. 쌍용차 Q200은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프레임 바디를 적용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