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르노 클리오, 운전은 ‘즐겁고’ 연료는 ‘그대로’…두 가지 장점 모두 잡았다
2018.05.18 06:10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펀 드라이빙’과 ‘효율성’ 서로 상반된 요소를 한 그릇에 담은 차다. [리얼시승기]는 지난 15일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클리오를 이용해 고속구간부터 와인딩 구간 그리고 도심까지 여러 가지 주행환경에서 운전을 경험해봤다. ◇ 외모는 수입차인 듯 수입차 아닌 차! 르노는 국내 모델 최초로 르노의 고유 로고인 ‘로장쥬’를 달고 판매에 돌입한다. 물론 르노는 이미 판매중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르노 로고를 사용했지만 모든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 중 클리오가 최초다. 유럽 도로에서 봄직한 로고를 사용해 클리오는 국산 모델이라기보다 수입차 느낌이 물씬 난다. 로고뿐 아니
美포드, 픽업트럭 'F-150' 18일 생산 재개
2018.05.17 12:47
미국 포드가 픽업트럭 F-150 생산을 재개한다고 16일(현지시각)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생산 재개 시점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이다. 생산이 중단된 지 9일 만이다. 우선 미시간주 디어본공장에서부터 F-150 생산을 시작하고, 켄터키주 루이빌공장과 미주리주 캔자스공장은 다음 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앞서 협력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포드는 지난 9일 F-150 생산을 일시 중지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7000명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150으로 잘 알려진 포드 F-시리즈는 미국시장에서 40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이다. 1977년 최초
中온라인 쇼핑몰서 부가티·람보르기니 전기 짝퉁차 판매...누리꾼들 "어이없다"
2018.05.17 10:49
중국의 한 전기자동차 회사가 해외 슈퍼카 디자인을 도용한 전기차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중국 산동 풍덕 전기 자동차 회사는 부가티 치론,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등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도용한 전기차를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를 통해 판매 중이다.실제 부가티 치론은 8000cc, 1500마력, 163.0kg.m의 성능과 약 30억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중국 회사의 치론은 순수 전기차로 72V 4000w의 AC모터 동력으로 최고 60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약 500만원에 판매된다.특히 이 회사는 자사에서 제작한 초소형 전기차(LSEV) 모델에는 전자식 계기판, 에어컨, 자동 도어 잠금, 알루미늄 타이어 휠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
현대차, 캠핑족 위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캠핑카’ 공개…가격은 5100만원
2018.05.16 10:07
현대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캠핑카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내·외관을 캠핑에 적합하게 변경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내부에 베이지 컬러의 고급 가죽 시트와 브라운 컬러의 주름식 커튼 그리고 주황색 계열의 버밀리언 컬러를 적용한 팝업텐트를 적용했다. 특히 2열과 3열에 사용한 쿠션 시트는 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데 수직으로 세워 수납공간을 확장하거나 완전히 평평하게 눕혀 취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캠핑에 필요한 냉장고-싱크세트, 전기레인지, 접이식 실내 테이블
기아차 '스팅어' 독일서 최고 사륜구동 수입차 선정
2018.05.16 08:19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독일에서 최고의 사륜구동 수입차로 선정됐다. 14일(현지시각)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는 현지 판매가 4만 유로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 기아차 스팅어가 ‘최고 사륜구동’ 모델이라고 밝혔다. 독일 업체로는 포르쉐의 대형 스포츠세단 파나메라가 최고 사륜구동 자동차로 뽑혔다. 기아차 세단 가운데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스팅어에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개발한 후륜기반 전자식 AWD 시스템인 ATC(Active Transfer Case)가 탑재됐다. ATC는 후륜구동 방식의 자동차에서 동력 일부를 앞바퀴로 전달해 네 바퀴를 동시에 굴리는 부품이
폭스바겐 골프‧아우디 A3, 외부 해킹 가능성…하만 IVI 탑재
2018.05.14 08:40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일부 차종이 외부에서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네덜란드 보안업체 ‘컴퓨테스트’(Computest)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폭스바겐 골프 GTE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이트론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모두 하만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보고서는 외부 공력세력이 와이파이(무선랜·Wifi)를 이용해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가 자동차 키트를 통해 실행하는 대화를 들을 수도 있고 전체 주소록과 대화 기록에 접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어디에
현대‧기아차, 美서 하이브리드 차량 3만7000대 리콜
2018.05.11 16:57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서 하이브리드(HEV) 차량 3만7000여 대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오일 누수 문제로 화재위험이 있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들 차량이 오일 누수로 인해 누전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생산 모델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만7029대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1만156대다. 리콜 시기는 오는 6월 중순부터로, 현대‧기아차 고객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리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신차영상] '3개 심장' 혼다 어코드 신형 출시…판매가 '3640만원부터'
2018.05.10 22:03
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 어코드 신형이 출시됐다.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어코드 10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2.0ℓ 하이브리드 엔진 등 세 종류가 출시됐다.그동안 어코드는 2.4ℓ, 3.5ℓ 가솔린 엔진을 주로 썼지만, 최초로 배기량을 줄인 강력한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도 교체해 부드러운 주행과 동력 성능,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2.0ℓ 가솔린 터보는 10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복합 연비는 10.8㎞/ℓ. 1.5ℓ 가솔린 터보는 무단
[글로벌-Biz 24]금호타이어, 美서 '초고성능' 제품 1800개 리콜
2018.05.10 18:00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초고성능 제품 1800개를 회수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은 '솔루스 'KH16'에서 타이어 벨트 결함문제가 발견돼 해당 제품 1800개를 리콜을 실시한다.솔루스 KH16은 승차감을 높이고 소음을 최소화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특히 고속 주행에서도 탁월한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벨트에 결함으로 인해 차량 충돌 위험을 증가된다고 설명했다.교체는 무료로 진행되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서비스 센터로 전화하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해 문의할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1년 터키공장서 SUV 생산”
2018.05.10 15:43
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을 투입해 생산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SUV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지난 2일 한국을 찾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현지 투자계획을 공개했다.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21년 터키공장에서 SUV 모델을 투입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모델이 아니라, 기존 SUV 라인업 가운데 1개 차종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써는 준중형 SUV 투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대차가 터키공장에서 SUV 생산을 결정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해
[신차영상] 르노 엠블럼 장착한 신형 '클리오' 국내 출시…해치백 通할까?
2018.05.04 22:09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엠블럼을 장착한 신형 클리오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틀리에 르노에서 소형 해치백 2018 클리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노 '로장쥬' 엠블럼 부착한 클리오 주목할 점은 신형 클리오의 엠블럼이다. 클리오는 기존 르노삼성차 '태풍의 눈' 엠블럼 대신 르노의 마름모꼴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사용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서 로장쥬 엠블럼을 적용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르노가 오는 2020년 7월 삼성 브랜드 사용 완료 시점을 앞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푸조 3008, 프랑스의 ‘톨레랑스(tolerance)’를 알려줬다!
2018.05.04 06:00
우리나라에 정(情)의 문화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톨레랑스(Tolerance) 정신이 있다. 톨레랑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아량 또는 관용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자동차에도 이런 톨레랑스 정신이 담겼다. 프랑스 특유의 미적 감각과 운전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 GT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세계화 공략에 나선 2세대 푸조 3008푸조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는 낮다. 반면,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작고 실용적인 차를 만드는 브랜드로 유명했다. 지난 2008년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1세대 3008을 선보였을 때도 호평을 받았다. 3008은 독특한 디자인과 안락함에 힘입어 출시 직후 푸조의 주요 모델로 승격됐다
기아차 '스팅어' 해외 판매 총력전…튀니지 데뷔
2018.04.30 16:39
기아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스팅어 입지 다지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 제네시스 G70에 밀려 판매목표 달성이 쉽지 않자,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셈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현지 판매업체인 시티 카(City Cars)를 통해 최근 튀니지에 정식 출시됐다.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시를 앞둔 만큼 스팅어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가 북미와 유럽, 러시아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스팅어를 선보인 것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스팅어는 유럽과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상품성을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볼보 V90크로스컨트리, ‘타보면 안다’…세단+SUV 장점만 모았다!
2018.04.27 06:00
세단을 운전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사륜구동이 부족하고 SUV를 타면 세단의 안락함과 주행감이 아쉽다고 느껴진다. 볼보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갖춘 ‘V90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주는 주행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안정성에 실용성까지 더해진 V90 크로스컨트리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V90 크로스컨트리'는 어떤차?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 S90과 SUV XC90의 중간 정도 모델로 S90의 지붕을 범퍼까지 연결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SUV들과 비슷한 지상고 210mm까지 끌어올렸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기아, 현대, 랜드로버, 폭스바겐 23만대 리콜실시…화재·누유·합선 가능성 때문
2018.04.26 20:08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등 10개 차종 23만1000대가 리콜 된다. 이번 리콜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모닝(TA)과 레이(TAM) 등 2개 차종 19만562대의 연료 호스와 레벨링 호스 재질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3만9000 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리콜 된다. 구동장치 결함으로 인해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300대는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누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