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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현대차, 스크린 속에서 벤츠·폭스바겐과 한판 승부…한국영화 3편 '다시, 봄' '크게 될 놈' '왓칭' 개봉

기사입력 : 2019-04-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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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3편에서 국산차와 수입차가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중에서도 국산차 1위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국내 수입차 1위인 벤츠가 맞붙었다.

강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크게 될 놈’은 1988년부터 1991년까지 목포 인근 안좌도와 서울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크게 될 놈’에서 벤츠는 두 차례 등장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현대차 스텔라의 후면부가 스크린에 나온다. 영화가 대부분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면서 차량 등장은 극 초반 세 번이 전부이다.

장물아비 김 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세단을 타면서 극중 벤츠 엠블럼이 두 번 확실하게 카메라에 잡힌다. 정부가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1987년 국내 수입차 시장을 개방하면서, 벤츠가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기강 등이 1억 원을 갈취하고 차를 타고 돌아가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차량 뒤쪽의 ‘HYUNDAI’ 롤 포착한다. 국내 중형차 시대를 연 스텔라이다.

김성기 감독의 ‘왓칭’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와 현대차 EF 쏘나타, 르노삼성의 SM 520 등이 홍보 효과를 누린다.

왓칭에서 영우는 폭스바겐 골프를 탄다. 스릴러물인 극의 도입부, 서영우(강예원)과 민희(임지현)가 외근에서 돌아오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라디네이터그릴의 폭스바겐 엠블럼을 3초 정도 관객에게 보여준다. 종전 인기 차량이던 파란색 골프이다.

왓칭에서는 SM5 1세대인 520이 등장하면서 르노삼성이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린다. 극 대부분이 차량이 대부분 빠진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되면서 등장하는 차량은 3대가 전부이다.

영우의 골프와 극 중반 준호의 SM 520. 준호는 극 중반 SM 520에 영우를 태우고 최 실장과 민희를 가둔 지하 4층 창고에 간다. 카메라는 SM 시리즈 엠블럼과 차명을 노출한다.

극 후반 영우는 주차장에 있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고 하지만, 준호가 SM 520으로 차량 측면을 받으면서 실패한다.

‘다시, 봄’에서는 현대차 택시가 나오는데, 영우는 후진으로 간신히 차를 빼고, 주차장 양끝에서 준호와 치킨게임을 벌인다. 카메라는 고속으로 달려오는 영우가 탄 차와 준호가 탄 차를 번갈아 잡는다. 여기서 SM 520과 현대차는 다시 한 번 홍보 효과를 누린다.

영우가 탄 차가 현대차 EF 쏘나타라, 차량 후면의 엠블럼과 본넷 위 EF쏘나타 엠블럼이 노출된다.

극 중후반 영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역시 현대차이다. 준호가 경찰에게 “아무 일도 없다”라고 하는 말에, 카메라는 돌아가는 경찰차에서 현대차 엠블럼을 잡는다.

정용주 감독의 ‘다시, 봄’에서도 현대차가 홍보 효과를 누린다. 주인공 은조(이청아)는 시간을 거슬러 사는 여자이다. 이 과정에서 딸 예원(박소이)을 만나고, 연인 호민(홍종현)과 남편 준호(박지빈) 등도 만난다.

관객은 극중 은조와 지민이 택시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 라디에이터그릴 위 현대차 엠블럼을, 은조가 골목을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아반떼의 차명과 역시 현대차 엠블럼 등을 각각 볼 수 있다.


[글로벌모터즈 정수남 기자] [글로벌모터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