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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실직자 대상 최대 6개월 할부금 유예

기사입력 : 2020-03-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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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여파로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하는 ‘실직자 보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신규 고객들 가운데 직장을 잃은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신규 차량 구매고객에게도 필요시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한다. 대상 차종은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등이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자사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해 2019년형 G70를 구매하면 할부금 납부를 최대 90일간 연기해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본부장은 "우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이해하고 있으며, (과거) 고객들을 지원했던 현대차의 프로그램을 다시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민철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