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BMW "10년 안에 BMW 전기차 700만대 풀겠다"

내년말까지 BMW i3⦁미니쿠퍼SE⦁BMW iX3⦁BMW i넥스트⦁BMW i4 등 5종 출시

기사입력 : 2020-07-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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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BMW 전기차 i3. 사진=BMW
2020년형 BMW 전기차 i3. 사진=BMW
“앞으로 10년 안에 BMW 전기차 700만여대를 길거리에 풀겠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 BMW가 전기차 사업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야심찬 전략을 2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에 도전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유럽에서 내연기관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는 행보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대 전기차 완성업체인 미국의 테슬라를 추격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2018년 12일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37.5% 줄이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MW는 내년부터 순수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BMW가 내년 말까지 선보일 예정인 순수 전기차 모델은 BMW i3, 미니쿠퍼 SE, BMW iX3, BMW i넥스트, BMW i4 등 총 5종이다.

이와 관련, 올리버 집세 최고경영자(CEO)는 BMW i5와 BMW i7도 아울러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BMW i5는 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인 모델 3를 겨냥한 것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는 모델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