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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배송 서비스 상용차 'MPDV' 발표

현대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 제휴

기사입력 : 2020-12-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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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가 발표한 신차 'MPDV'. 사진=카누
카누가 발표한 신차 'MPDV'. 사진=카누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상용차를 발표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누는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미래형 상용 전기차 ‘MPDV(다목적차량)’를 이날 공개했다.

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기술협력 계약을 지난 2월 체결한 업체다.

카누의 MPDV는 최근들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라스트마일 배송(최종 목적지로 배송하는 물류의 마지막 단계) 시장을 공략하는 유통업체들을 위한 차량으로 대당 기본가격은 3만3000달러(약 3630만원)가량으로 책정됐고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스트마일 배송은 주문한 물품이 배송지를 떠나 고객에게 직접 배송되기 바로 직전의 배송 단계를 뜻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유통업체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토이 아킬라 카누 회장은 MPDV 발표 동영상에서 “이 차량은 다양한 용도를 지닌 것이 특징”이라면서 “세련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이혜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