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 크레타, 러시아서 6월 베스트셀러 3위 차지

7315대 팔려...가장 인기 있는 외국 자동차 타이틀 거머줘

기사입력 : 2021-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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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크레타. 사진=현대자동차 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차 크레타. 사진=현대자동차 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6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 성적에 함박웃음을 짓고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의 6월 러시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오른 7315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의 해외전략형 소형 SUV 모델인 크레타는 러시아 시장에서 수입 차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크레타는 러시아 외에 이른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에서도 폭 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 4위와 5위에는 소형 세단 모델 현대차 '솔라리스'와 기아 '리오'가 뒤를 이었으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늘어난 7206 대, 18% 증가한 643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크레타 실내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차 크레타 실내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솔라리스는 국내에서 '엑센트'라는 차명으로 판매된 소형 세단 모델이다.

기아 리오는 2017년 해외 전략 소형차로 러시아에 출시해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유럽에서 기아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올 1~5월 크레타의 선전으로 16만1409대가 팔려 일본 도요타를 4배 이상 앞질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해 현지 생산 모델 다각화와 급증하는 러시아 내 차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