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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車시장, "신차 출시는 계속된다"...3분기에만 4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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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車시장, "신차 출시는 계속된다"...3분기에만 45종

현대차·기아, 글로벌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모델 출시
중국 다수 브랜드 3분기 공개한 차종 전체 절반 차지

기사입력 : 2023-10-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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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K3, 기아 EV5, 제네시스 GV80(위부터). 사진=각 사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K3, 기아 EV5, 제네시스 GV80(위부터). 사진=각 사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시장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16일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에만 총 45종의 신차가 출시 혹은 공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늘어난 수치다.

보도에서는 경차·상용차는 제외지만, 픽업 및 전기차 그리고 내연차도 아직 활발하게 출시·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해당 수치는 중국, 일본, 한국, 미국, 유럽, 인도 및 기타 신흥시장에서 출시된 차량이 포함되지만, 이란 자동차 시장은 제외됐다.

전 세계에서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 산업 자체는 상당히 활발해 보인다. 3분기에 출시된 45대를 넘어, 지난 6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는 총 90개의 새로운 모델이 소개됐다. 그중 많은 수가 전기차이지만, 아직 내연기관을 갖춘 차량도 부족하지 않다. 지난해 4분기 31개, 올해 1분기 29개, 2분기와 3분기 모두 45개 모델이 공개됐다.

2023년 3분기에 대중들이 만난 신차들은 여러 국가에서 나왔다. 중국이 가장 많다. 중국은 그중 절반인 23개 모델을 차지하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강력한 성장세를 확인시킨다. 더군다나 이들 중 많은 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들임을 자처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다가오는 몇 달 내 해외 시장 도입이 점쳐지고 있다.

그중에는 길리, FAW 그리고 중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원조 제조업체 중 하나인 BYD가 포함됐다. 12개 자동차 제조사가 두 개 이상의 신차를 소개했으며, 그중 3개 차종은 출시를 알렸다.

중국 이외 신차 출시 모델은 유럽, 미국, 한국 및 일본에서 나왔다. 유럽에서는 독일 브랜드 5개, 영국 브랜드 3개, 프랑스 2개, 이탈리아 1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다.

일본 제조사는 5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고, 한국에서는 총 4개 모델을 출시했다. 미국 제조사는 2개의 새로운 모델만 소개했다.

현대차 그룹은 3분기 동안 전 세계 가장 많은 신차를 공개한 자동차 제조사로 꼽혔다. 단일 제조사로는 중국 기업들을 앞질렀다. 5세대 싼타페, 신흥시장을 위해 멕시코에서 생산될 기아 K3, 스포티지의 완전 전기 대안인 새로운 기아 EV5 그리고 제네시스 GV80의 쿠페 버전을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3분기 세 가지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길리, FAW, BYD와 동일한 숫자다. 소개된 모델로는 2세대 AMG GT를 비롯해 CLE 쿠페 그리고 CLE 컨버터블이 여기에 포함된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